외국인 투수 헥터 노에시(31)가 결국 KIA 타이거즈를 떠난다.
야구계 관계자는 4일 "헥터가 올 시즌을 끝으로 KBO리그를 떠날 뜻을 굳혔다. KIA가 헥터의 빈 자리를 채울 새 외국인 투수 영입을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세금폭탄'이 헥터의 앞길을 가로 막았다. 지난 2016년 KIA 유니폼을 입은 헥터는 올 시즌 연봉 200만달러(약 22억원)를 받았다. 11승10패, 평균자책점 4.60으로 시즌을 마쳤다. 외국인 선수 최고 연봉자 타이틀에 걸맞는 성적은 아니었지만, KIA 입단 후 치른 세 시즌 모두 두 자릿수 승수를 거두는 등 에이스 노릇을 해줘 재계약이 유력히 전망됐다. 그러나 국세청이 올해부터 일정 기간 국내에 체류한 외국인들을 '국내 거주자'로 분류, 소득세를 소급 적용하기로 결정한 뒤 헥터의 거취는 급격히 흔들렸다. 헥터가 새 시즌에도 KBO리그에서 활약할 경우, 내년 6월 국세청에 내야 할 세금은 소급분까지 합쳐 1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KIA와 올 시즌 이상의 연봉 계약을 맺는다고 해도 결과적으로 손해인 셈. KIA를 떠나 다른 팀으로 둥지를 옮겨도 세금 문제를 피할 수 없는 상황. 헥터가 택한 길은 '동행'이 아닌 '결별'이었다.
헥터까지 팀을 떠나면서 KIA는 새 시즌을 앞두고 3명의 외국인 선수를 모두 교체하게 됐다. KIA는 지난달 20일 팻 딘, 로저 버나디나와 결별하고 제이컵 터너, 제러미 헤즐베이커를 각각 영입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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