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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개막 초반 좋은 흐름을 보였던 KGC나 LG가 잠시 주춤했던 것도 결과적으로는 중위권 혼전 양상의 또 다른 원인이 됐다. 5위 LG에 불과 0.5경기로 앞선 KGC는 지난 11월15일 DB전부터 24일 현대모비스전까지 2라운드 막판에 당한 5연패의 데미지가 컸다. 3라운드에서는 그나마 5승4패로 체면치레를 했지만, 당시 5연패의 데미지를 아직 완전히 극복하진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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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는 다크호스로 분류된다. 시즌 중 갑작스럽게 지위봉을 잡게 된 스테이시 오그먼 감독이 전술적인 변화를 시도하는 과정에서 경기력이 다소 들쭉날쭉하다. 최근 연장 접전이 많아진 점도 그런 이유 때문. 확실하게 카운터 펀치를 날리지 못할 때도 있었고, 때로는 상대의 방심을 끈질기게 물고 늘어지기도 했다. 아직까지는 '조정기'라고 볼 수 있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자원 자체는 좋기 때문에 언제든 연승 흐름을 탈 수 있다. 결국 중위권의 대전쟁은 4라운드 이후 더욱 치열하게 전개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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