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SNS 비판은 나에게 영향을 주지 않는다."
무려 이적료 7500만유로에 아약스(네덜란드)에서 유벤투스(이탈리아)로 이적한 네덜란드 국가대표 수비수 데리트가 자신의 세리에A 적응에 대해 네덜란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그는 최근 네덜란드 유력지 데 텔레그라프와 가진 인터뷰에서 "아약스에선 1주일에 8번 인터뷰했다. 경기 앞두고 3번, 경기 후 5번 했다. 그런데 유벤투스에선 인터뷰를 선별적으로 한다"고 말했다.
데리트는 파르마와의 정규리그 개막전에서 벤치 대기하다 결장했다. 유벤투스는 1대0 승리했다. 유벤투스는 베테랑 키엘리니와 보누치를 센터백으로 세웠다.
최근 키엘리니가 다쳤고, 최소 6개월 정도 치료가 필요하다. 그로 인해 데리트는 1일 새벽(한국시각) 벌어진 나폴리와의 2라운드 홈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보누치와 센터백을 구성했다. 유벤투스가 난타전 끝에 4대3 승리했다.
데리트는 파르마전 결장 후 쏟아진 비난에 대해 "SNS로 비난 코멘트가 왔다. 그러나 영향 안 받는다. 나는 그런 글을 다 읽어본다. 솔직히 좀 놀라기는 했다. 나 처럼 어린 선수가 벤치에 대기하는 건 성장하는 과정이다. 나는 여기 오기 전에 사리 감독과 많은 대화를 했다. 그는 나를 원한 것 뿐 아니라 나를 변화시키기 위해 많이 훈련하고 가르치고 싶다고 했다. 나는 지금 백업 역할을 걱정하지 않는다. 성장하고 있고 적응하면서 강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또 그는 "많은 경기가 있다. 우리는 뛰어난 5명의 중앙 수비수를 갖고 있다. 우리는 팀으로 발전한다"고 말했다. 데리트는 유벤투스 의료진에 대해 "매우 섬세하고 자세했다"고 말했다.
그는 호날두 등 기존 유벤투스 선수들에 대해서도 "그들은 완벽한 선생님이다. 그들은 내 몸을 어떻게 다뤄야할 지를 보여준다. 호날두는 약간 거리감이 느껴지는 사람 같다는 인상을 준다. 그러나 그는 그라운드 안에서 승리하기 위해 모든 걸 한다. 그라운드 밖에선 정말 친절한 사람이다"고 말했다.
또 데리트는 "유벤투스 팀 훈련은 너무 치열하다. 적당히 하는 건 없다. 키엘리니와 보누치를 보면서 많이 배운다. 그들은 상대 공격수를 씹어 먹는 것 같다"고 말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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