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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우와 수빈이 함께 있는 모습에 충격을 받은 수빈의 엄마는 준우에게 "내가 무슨 말 할 줄 알지? 우리 수빈이랑 사귀지 마"라며 단호하게 두 사람의 관계를 부정했다. 시작부터 예상은 했지만, 생각보다도 더 강력한 반대에 상처받은 두 사람은 서로에게 어떤 위로도 건네지 못한 채 혼자 숨죽여 눈물 흘렸다. 후폭풍은 거셌다. 준우와 연락조차 할 수 없도록 휴대폰과 노트북 등을 압수해간 엄마가 심지어 수빈의 등하굣길을 동행하는 '가드'까지 붙여 두 사람을 감시하기 시작한 것. 교정에서 다시 마주한 준우와 수빈은 "좀 견뎌보자, 힘들어도"라고 위로를 주고받았으며 애틋함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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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소 모든 사실을 마주하게 된 휘영에게는 불안함과 두려움이 밀려왔다. 하지만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다시 일상으로 돌아간 그의 모습은 담담하면서도 어딘가 위태로워 보였다. 기말고사 수학시험을 치르던 휘영은 무언가 결심하듯 OMR 카드에 오답을 체크하기 시작했다. 선생님과 아이들은 물론, 그의 엄마(정영주 분) 역시도 당연히 휘영이 만점과 전교 1등을 차지했으리라 확신했다. 그러나 휘영은 "저 수학 다섯 개 틀렸어요. 그래서 말인데 이것도 좀 해결해 주세요"라며 엄마를 당황 시켰다. "작년에도 제 성적조작 부탁하셨다면서요. 이번에도 좀 도와주세요. 엄마, 아빠만 믿을게요"라는 의미심장한 말이 휘영에게 찾아올 변화를 짐작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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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열여덟의 순간' 13회 시청률은 전국 기준 3.5%, 수도권 기준 4.2%(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했다. 드라마 부문 화제성 지수(8월 26일부터 9월 1일까지, 굿데이터코퍼레이션)에서는 월화드라마 가운데 6주 연속 1위를 달성하며 뜨거운 반응을 이어가고 있다. 14회는 오늘(3일) 밤 9시 30분 JTBC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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