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세계 축구계의 '삼대장'이 다시 붙었다. 버질 판 다이크(리버풀)와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 그리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가 국제축구연맹(FIFA) '올해의 선수' 최종 후보에 올랐다. 지난달 유럽축구연맹(UEFA) 올해의 선수상 최종 경쟁에 이은 2차전이라고 볼 수 있다.
FIFA는 3일(한국시각) 홈페이지를 통해 '더 베스트 FIFA 풋볼 어워드' 최종 후보 3인을 공개했다. 한 달 전에 10명의 후보군을 선정했던 FIFA는 시상에 임박해 최종 3인을 발표했다. 프랭키 데 용(FC바르셀로나)과 마티아스 더 리흐트(유벤투스), 해리 케인(토트넘), 에덴 아자르(레알 마드리드), 사디오 마네, 모하메드 살라(이상 리버풀), 킬리안 음바페(파리생제르맹)가 탈락했다.
마지막 남은 세 명은 이미 검증받은 최고 스타들이다. 특히 이들은 UEFA 올해의 선수상을 놓고 막바지까지 경쟁을 펼쳤다. 이른 바 '삼대장의 1차 대전' 승자는 판 다이크였다. 수비수인 판 다이크는 지난 8월 30일 시상식에서 '올해의 선수'로 뽑혔다. 수비수 최초 수상이다.
때문에 현재 판 다이크가 '2차 대전'에서도 가장 유력한 승리자가 될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메시와 호날두 역시 만만치 않은 경쟁자다. 모두 통산 6번째 수상에 도전한다. 특히 호날두는 3일 발표된 '포르투갈 올해의 선수' 상을 수상했다. 통산 10번째 수상으로 역대 최다 수상기록이다. 이 점이 플러스 요인이 될 수도 있다. FIFA는 1991년부터 올해의 선수를 뽑았는데, 2015년까지는 'FIFA-발롱도르'라는 명칭이었다. 2016년부터는 '더 베스트 FIFA 풋볼 어워즈'로 이름이 바뀌었다.
한편, 남자 최우수 감독상 후보로는 펩 과르디올라(맨체스터 시티)와 위르겐 클롭(리버풀), 마우리시오 포체티노(토트넘)가 경쟁을 펼친다. EPL 감독 대전이다. 시상식은 23일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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