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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최근 알렉스의 귀화 신청 방식 때문에 배구 관계자들의 혼돈이 있었다. 8월 말 드래프트 관련 자료를 검토한 각 구단 사무국장들은 지난 3일 실무위원회에서 연맹 관계자로부터 알렉스가 일반귀화를 신청할 것이라는 얘기를 듣고 전 구단이 동의를 해줬다. 헌데 이틀 뒤 알렉스는 특별귀화 대상자가 됐다. 사실 귀화 신청 방식은 알렉스가 기량을 떠나 구단들에 자신을 어필할 수 있는 선결조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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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배구 관계자는 "보통 신인이 프로 팀에 와서 적응하기까지 한 시즌이 걸린다고 한다. 처음부터 뜯어고친다는 얘기가 맞을 정도로 배구를 다시 배워야 한다. 그런 면에서 알렉스도 곧바로 프로에 와서 즉시전력감으로 활용하기에 기량이 압도적이지 않다는 평가다. 특별귀화가 안될 경우 최대 1년 이상 육성개념으로 훈련을 시켜야 한다는 얘기인데 잘못하면 드래프트 카드 한 장을 버리는 꼴이 된다. 위험부담이 크다"고 귀띔했다. 이어 "계약기간이 코앞에 닥친 감독들은 귀화 리스크가 큰 알렉스를 뽑기에 부담이 될 것이다. 당장 활용할 수 없다는 점이 큰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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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단들이 귀화 리스크를 안더라도 알렉스의 잠재력에 적극적으로 투자하지 않는 이유는 그만큼 기량이 뛰어나지 못하다는 얘기다. 한 구단 관계자는 "신영석과 최민호처럼 리그를 호령할 만한 수준의 기량이 아니다. 대학리그에서 블로킹이 좋다는 평가다. 다만 그 지표를 믿기에는 대학리그 수준이 떨어진다는 건 프로배구 관계자들이 다 아는 사실"이라고 전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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