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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바 감독의 '전력질주'는 지도자가 된 지금도 변함이 없다. 그는 이번 방한 기간 KBO리그 10개 구단 선수들을 보기 위해 6경기, 5개 구장을 방문했다. 2경기가 우천 취소되는 우여곡절도 있었다. 대개 이런 시찰의 경우 주목할만한 선수만 지켜본 뒤 경기 도중 자리를 뜨는 경우가 적지 않다. 그러나 이나바 감독은 직접 지켜본 4경기 모두 스스로 기록지를 쓰면서 끝까지 지켜봤다. "구창모(NC 다이노스)나 차우찬(LG 트윈스) 같은 좌투수들이 한국 대표팀에 들어갈 가능성이 있느냐"고 필자에게 물어보는 등, 한국 선수들의 이름도 잘 파악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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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잠실 롯데-LG전을 마친 뒤 둘은 23년 만에 재회했다. 공 감독 대행은 경기 후 이나바 감독의 얼굴을 보자마자 "아쓰노리!"를 외치며 반가움을 표했다. 뜨거운 현역 시절을 넘어 지도자가 됐지만, 둘의 표정은 열정을 불태우던 20대 당시의 모습으로 되돌아간 듯 했다. 이나바 감독과 뜨거운 포옹을 나눈 공 감독 대행은 "TV 중계를 통해 이나바 감독이 방한한 것을 알았다. 어떻게 만날 수 있을까 생각했는데, 이렇게 찾아와줘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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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로이 마사야, 일본어판 한국프로야구 가이드북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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