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 역시 에이스는 한 방이 있어야 한다. 뉴욕 메츠 제이콥 디그롬이 2년 연속 사이영상 수상을 향해 한 걸음을 더 내디뎠다.
디그롬은 1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뉴욕의 시티필드에서 벌어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경기에 선발등판해 7이닝 동안 삼진 11개를 자아내는 위력적인 피칭을 펼치며 3안타 1실점을 기록, 3대1 승리를 이끌었다.
승리투수가 된 디그롬은 시즌 9승8패를 마크했고, 평균자책점은 2.76에서 2.70으로 낮췄다. 탈삼진은 231개로 늘려 내셔널리그 이 부문 1위를 질주했다. 디그롬은 5회초 윌머 플로레스에게 솔로홈런을 허용해 한 점을 내줬고, 메츠 타선은 신인 최다홈런 기록을 써가고 있는 피트 알론소의 홈런 2개를 비롯해 9안타를 터뜨려 디그롬을 지원했다.
경기 후 MLB.com은 '디그롬에게 타선은 3점이면 충분했다. 그는 7이닝 동안 삼진 11개를 잡고 1점만 내주는 호투로 내셔널리그 탈삼진 1위, 투구이닝(183이닝) 2위, 평균자책점 4위에 올라 사이영상 요건을 더욱 강화했다'고 논평했다. ESPN 역시 '지난해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수상자가 개인통산 41번째, 올시즌 9번째 두자릿수 탈삼진을 기록했다'고 적었다.
현지 언론들은 연일 디그롬의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수상에 힘을 실어주는 분위기다. 최근 난조를 면치 못하고 있는 LA 다저스 류현진과 어깨 부상으로 한 달간 부상자 명단에 올랐던 워싱턴 내셔널스 맥스 슈어저와 달리 디그롬은 시즌 내내 로테이션을 꾸준히 지키며 다승을 제외한 투수 전 부문에 걸쳐 상위권에 이름을 올려놓고 있다.
아메리칸리그가 휴스턴 애스트로스 저스틴 벌랜더의 독주로 사이영상 향방이 사실상 결정된 반면, 내셔널리그는 이들 3명의 각축적이 지속되고 있는 양상이다. 시즌 막판 한 발을 먼저 내민 디그롬이 2년 연속 최고 투수의 자리에 오를 가능성이 현재로선 대단히 높다.
한편, 류현진은 체력 부담을 덜기 위한 조치로 이번 주 로테이션을 거르기로 하면서 오는 14~16일 메츠와의 원정 3연전 기간 등판할 공산이 커졌다. 메츠의 로테이션상 디그롬이 15일 선발등판하기 때문에 류현진과 맞대결이 성사될 지에도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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