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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는 지난 8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과 똑같은 라인업을 가동했다. 김현수가 종아리 뭉침 증세로 2경기 연속 선발에서 빠졌다. 반면 휴식일이었던 9일 아들의 출생을 지켜본 오지환 선수단에 합류했다. 올해 KBO리그에는 선수 경조사 제도가 도입됐다. 본인과 배우자의 직계 가족 사망 및 배우자의 사망, 자녀 출생을 사유로 최대 5일의 경조 휴가를 신청할 수 있다. 이 기간 동안 엔트리에 빠져도 등록 일수를 인정 받으며, 10일이 지나지 않아도 엔트리 등록이 가능하다. 지난 8월 삼성 라이온즈 포수 강민호가 아내의 출산으로 이틀 경조 휴가를 쓰기도 했다. 그러나 오지환은 10일 오후 청주로 합류했고,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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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는 투수전에서 앞섰고, 5회초 1사 후에는 채은성이 신정락을 상대로 중월 쐐기 솔로 홈런을 날렸다. 오지환은 8회초 2사 1,3루에서도 볼넷을 얻어 4출루 경기를 펼쳤다. 8회말 수비 실책으로 아쉬움을 삼켰지만, 타석에서 만큼은 임팩트를 남겼다. LG는 3점차의 리드를 지키고 승리. 완전체 타선을 가동하지 못하고도 연승을 '4'로 늘렸다. 타선의 무게감은 떨어졌지만, 너도 나도 해결사로 나섰다. 아빠가 된 오지환이 그 중심에 섰다.
청주=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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