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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투의 비결은 밸런스 회복과 돌아온 체인지업에 있었다. 류현진의 최근 4경기 연속 부진에는 흔들린 체인지업이 있었다. 밸런스가 문제였다. 밸런스가 흐트러지면서 체인지업의 위력이 감소됐다. 류현진 본인도 "몸이 앞으로 쏠리는 문제가 있었다. 결국 중심을 잡아야 한다"고 진단했다. 문제를 알면 해결책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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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무기 체인지업의 회복이 인상적이었다. 우타자 일색이었던 메츠 타선을 상대로 적절한 무기가 됐다. 우타자를 상대로 궤적이 반대인 바깥쪽 커터와 체인지업을 섞어 던지며 메츠 타자들의 시선을 흐트렸다. 체인지업이 돌아오자 패스트볼의 위력도 살아났다. 체인지업과 커브를 섞어 던지다 중반 이후 허를 찌르는 패스트볼로 메츠 타자들의 타이밍을 빼았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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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말 톱타자 아메드 로사리오를 바깥쪽 체인지업으로 유격수 땅볼을 유도했다. 2번 JD 데이비스를 2-2에서 129㎞ 바깥쪽 체인지업으로 이날 첫 삼진을 잡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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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회 선두 후안 라가레스를 2-2에서 체인지업으로 헛스윙 삼진을 이끌어냈다. 바깥쪽 커터를 보여준 직후 체인지업 유인구로 헛스윙을 유도했다. 2사 후 로사리오에게 체인지업을 던지다 안타를 허용했다. 체인지업으로 허용한 첫 안타였지만 바깥쪽 낮게 제구가 잘 된 공을 타자가 잘 쳤다. 류현진은 후속 데이비스에게 체인지업을 던져 땅볼을 유도해 이닝을 마쳤다.
이날 류현진은 90구 중 28개의 체인지업을 던졌다. 평균 구속은 129.7㎞였다. 돌아온 체인지업, 괴물 부활의 키 포인트였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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