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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두 골로 최근 골가뭄도 완벽히 씻었다. 지난 시즌 막판 받은 징계로 3라운드부터 출전하기 시작한 손흥민은 앞선 2경기를 포함해 최근 EPL 7경기에서 득점이 없었다. 국가대표팀 경기와 소속팀 컵대회까지 포함하면, 5개월 가까이 침묵했다. 특히 손흥민은 A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치른 지난 조지아, 투르크메니스탄전에서도 득점포를 쏘아올리지 못했다. 슈팅 한번 제대로 때리지 못할 정도로 빈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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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팀' 손흥민과 '토트넘' 손흥민의 가장 큰 차이는 '스프린트(전력질주)' 여부에 있다. 다시 첫 골 장면으로 돌아가보자. 알더베이럴트가 볼을 잡자 손흥민은 쏜살같이 오른 뒷 공간을 파고들었다. 지체없이 패스가 연결됐고, 속도가 붙은 손흥민은 수비수를 '추풍낙엽'처럼 쓰러뜨리며 득점에 성공했다. 21분과 41분 득점 장면에서도 손흥민의 움직임이 빛났다. 손흥민은 순간적으로 가운데로 침투해 무사 시소코의 패스를 받았고, 속도를 붙이며 측면으로 볼을 전개했다. 21분에는 손흥민의 패스를 받은 오리에의 크로스가 굴절되며 골로 연결됐고, 41분에는 손흥민에게 볼을 받은 케인의 크로스를 에리크 라멜라가 왼발로 밀어넣으며 득점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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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우리치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은 이같은 손흥민의 능력을 절대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토트넘의 얼굴은 잉글랜드의 '주포' 해리 케인이지만, 실질적 에이스는 손흥민이다. 포체티노 감독은 손흥민의 속도를 극대화시키는 전술로, 크리스탈 팰리스전 대승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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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체티노 감독은 케인 혹은 라멜라를 미끼로 손흥민에게 공간을 만들었고, 크리스티안 에릭센, 시소코 등은 손흥민이 움직이는 공간으로 빠르게 볼을 보냈다. 손흥민은 왼쪽을 중심으로, 중앙, 오른쪽 등 공격 전지역을 오가며 기회를 노렸고, 전술적 지원 속 속도를 높인 손흥민은 마무리까지 성공했다.
신태용 전 감독 체제에서 스트라이커 자리에 올라서며 살아나는 듯 했던 손흥민은 파울루 벤투 감독 부임 후 다시 한번 주춤하고 있다. 물론 손흥민이라는 이름값만으로도 얻는 어드밴티지가 있지만, 2022년 카타르월드컵 본선행, 나아가 본선에서 16강 이상의 성적을 원하는 한국축구 입장에서는 가장 강력한 무기인 '손흥민 활용법'을 반드시 찾아야 한다. 다시 한번 언급하지만 공간과 템포가 주어진 손흥민은 의심할 여지없는 '월드클래스'다. 이날 보여준 맹활약은 벤투 감독에게 답이 될 수 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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