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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하위권에 처진 한화에도 볼거리는 있었다. 그 중 하나가 바로 외국인 선수들의 활약. 특히, 외국인 투수 서폴드와 벨은 시즌 초반 부진을 딛고 효자 외국인 투수들로 거듭 났다. 서폴드가 지난 7일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먼저 10승을 따냈다. 이글스 외국인 투수로는 역대 5번째로 10승을 달성한 선수가 됐다. 그리고 벨이 이날 27번째 선발 등판에서 10승 고지를 밟았다. 이글스 외국인 투수 2명이 동시에 10승을 달성한 건 이번이 최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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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은 크게 개의치 않았다. 그는 "퍼펙트를 하고 있는 상황은 알고 있었다. 팬들의 응원 열기가 더 크게 고조됐기 때문에 충분히 인지하고 있었다. 좌타자인 이정후가 타격하자마자 내야 안타라 직감했고, 오선진이 그 상황에서 할 수 있는 최선의 플레이를 해줬다고 생각한다. 더그아웃에서 괜찮다고 말하며 그의 등을 두드려줬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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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은 서폴드와 구단의 역사를 썼다. 그는 "구단 최초 외국인 투수 동반 10승 기록은 서폴드가 10승을 하면서 알고 있었다. 서폴드와 예전부터 아는 사이였고, 서로에게 좋은 자극제가 되면서 선의의 경쟁을 하고 있는 것이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했다. 호투의 공을 동료들에게 돌리기도 했다. 벨은 "최재훈은 좋은 포수다. 전력 분석에서 많은 도움을 받고 있고, 마운드 위에서 재정립을 하는데 큰 도움을 받고 있다"면서 "내년에 다시 한화로 돌아오길 희망한다. 앞으로 한 번씩 이런 좋은 경기를 펼치는 것보다 꾸준히 6~8이닝을 소화하는 모습을 보여주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대전=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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