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파울로 디발라는 1월 이적 시장에서 새 팀을 찾게 될까.
이탈리아 세리에A 유벤투스의 파울로 디발라는 지난 여름 이적 시장 여러 팀 이적 가능성이 제기 됐던 선수다. 유벤투스의 주축이었지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입단 이후 급격하게 입지가 줄었다. 그리고 이번 시즌을 앞두고 마우리치오 사리 감독이 팀 지휘봉을 잡으며 상황이 더욱 어려워졌다.
디발라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비롯, 유럽 여러 구단들의 러브콜을 받았지만 유벤투스에 잔류했다. 하지만 이번 시즌 그는 유벤투스 유니폼을 입고 단 14분을 뛰고 있다. 이는 디발라가 유벤투스의 장기적 플랜에 전혀 포함돼있지 않음을 의미한다.
사리 감독의 최근 코멘트도 디발라에게는 불리하다. 사리 감독은 '스카이 이탈리아'와의 인터뷰에서 "내가 볼 때, 지금 우리 팀은 로테이션을 돌릴 정도로 준비돼있지 않다"고 했다. 현재 주전 선수들을 당분간 밀고 나가겠다는 뜻. 디발라는 사리 감독에게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고 싶어 하지만, 기회가 없다.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19일(한국시간) 1월 이적 시장 창구가 열리면, 프리미어리그행을 타진할 대어가 나올 것이라고 보도했다. 그 대어가 디발라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