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소속사와 분쟁 중인 래퍼 슬리피가 단전 단수 등 극심한 생활고에 시달리는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23일 디스패치가 공개한 슬리피와 TS엔터테인먼트(이하 TS) 관계자의 카카오톡 대화엔 슬리피가 전속 계약이 해지된 상황에서 출연료를 가압류 당해 생활고에 시달리며 경제적 지원으로 호소하는 절박한 상황이 적나라하게 드러나 있다.
슬리피는 소속사 직원에게 "형님, 폰 요금만 좀 부탁드립니다", "단전만은 제발", "형님, 엄마가 단수될까봐 물 떠놓고 사는데 관리비 한 달 만이라도 좀 부탁드립니다" 등의 글을 게재하며 경제적 지원을 호소했다.
"월세를 안 내줘서 곧 쫓겨나는데. 스케줄 혼자 갈 때도 있고, 밥 먹을 경비도 없고" "제발 정산금 좀 주세요. 열심히 일한 돈을 왜 안주냐고요"라고 노골적인 요구도 있다. 슬리피는 대화에서 수도, 전기, 가스비 연체를 비롯해 월세가 밀려 숙소 퇴거 요청까지 받은 사실도 숨김없이 드러냈다.
슬리피와 TS의 계약서도 공개됐다. 2008년 10월 10일부터 2015년 10월 9일까지는 수익분배가 소속사 90%, 슬리피 10%로 분배됐다. 이후 2016년 슬리피는 TS와 5년 연장 재계약을 했다. 재계약 시 수익 분배는 회사 55%, 슬리피 45% 비율이었다.
특히 계약금 1억 2000만원 중 500만원 만 선지급하고 나머지 돈은 매월 194만원씩 60개월 분할 납부 지급되는 방식이었다. 하지만 계약금은 2017년 6월을 건너뛰고 7월에 2번, 9월에는 12일에40만원, 15일에 153만원 순으로 입금됐다.
앞서 슬리피는 TS엔터테인먼트와의 분쟁 소식을 전하며 자신의 SNS를 통해 "지난해 4월, 대표님께서 돌아가시고 난 후 이해할 수 없는 일들이 벌어졌습니다"라며 "단적인 예로 저는 '정산내역서'를 보여달라고 몇 번이나 요청하였으나, 제대로 된 정산내역서를 보지 못했습니다. 현 경영진이 임의로 작성한 몇 장만을 보여준 후 '다 보여줬다'고 하고 있으나 제가 활동해 번 출연료 등이 어떻게 쓰였는지 지금 이 순간에도 저는 정확히 알지 못하며 이는 비단 저만의 문제가 아닙니다"라고 문제점을 지적했다.
이어 "심지어 저는 숙소의 월세와 관리비를 7개월에서 많게는 12개월까지 밀리기를 반복하며 결국 매일 단수와 단전으로 불편해하다가 퇴거조치를 당했습니다"라고 호소했다.
또한 슬리피는 "저는 횡령을 하지 않았습니다. 이제는 오히려 제가 소송을 통하여 아직 받지 못한 돈들을 받고 저의 정당한 권리를 찾으려 합니다"라고 강조했다.
보도내용과 관련해 TS 측은 "확인 중"이라고 전했다. 앞서 분쟁 과정에서 TS 측은 "슬리피가 벌어들인 돈이 적어 매출보다 회사의 지출이 더 크다"고 해명했으며 슬리피의 SNS 홍보비 횡령을 문제 삼아 민·형사 고소를 예고한 바 있다. tokki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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