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한 경기씩 치고 나가겠다. 상위 스플릿 이상도 가능하다."
포항 스틸러스가 드디어 '상위 스플릿' 진입을 향한 희망의 신호탄을 터트렸다. 포항은 24일 홈구장인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2019년 하나원큐 K리그1' 31라운드 경기에서 제주 유나이티드를 맞이해 외국인 스트라이커 일류첸코의 멀티골을 앞세워 2대1로 승리했다. 이 승리로 최근 2연승 포함, 5경기 연속 무패(4승1무)를 기록한 포항은 승점 42점을 찍으며, 1경기 덜 치른 수원과 상주를 2점차로 제치고 상위 스플릿 마지노선인 6위로 도약했다. 상·하위 스플릿 결정까지 남은 2경기에서 최근과 같은 페이스를 이어간다면 상위 스플릿 안착 가능성이 크다.
이날 승리한 포항 김기동 감독은 "앞선 경기 이후 회복 시간이 부족해서 걱정을 했다. 아니나 다를까 오늘 근육 경련을 호소하는 선수도 나왔고, 준비했던 것보다 실수도 많아 힘든 경기였다"면서 "하지만 선수들이 지키고자 하는 의지가 강했다. 또 후반 20~30분 쯤 상대가 공간을 밑으로 내릴 것이라 생각해 미드필드에 변화를 줬는데 그게 잘 맞아서 기분이 좋다"는 승리 소감을 밝혔다.
이어 김 감독은 경기 중 통증을 호소하며 의료진 체크를 받은 완델손에 대해 "순간적으로 통증이 생겼는데, 단순 근육 경련인지 햄스트링 부상인지 본인이 잘 판단이 안돼 체크한 것이다. 괜히 무리해서 다치면 안되지 않나. 내일 병원에서 검진을 받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 감독은 경기 전 큰 기대를 했던 심동운에 대해 "너무 의욕이 앞섰던 것 같다. (상주 제대 후)팀에 돌어와 좋은 모습을 보이려고 준비를 많이 했는데, 의욕이 앞서서 템포나 타이밍을 잘 잡지 못한 것 같다. 하지만 앞으로 점점 좋아질 것이라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이어 일류첸코와 팔로세비치의 후반 투입 전략에 대해 설명했다. 일류첸코는 후반 7분에 나와 3분 뒤 결승 헤더골을 넣었고, 후반 45분에 추가골로 멀티골을 완성했다. 팔로세비치도 후반 36분에 나와 일류첸코의 두 번째 골을 어시스트했다.
김 감독은 이에 관해 "오늘 경기를 준비하면서 두 선수와 따로 미팅을 하며 지난 경기에 잘 했지만, 오늘은 선발에서 제외할 것이라고 말해줬다. 그 이유로 후반에 제주가 지칠 것으로 예상돼 오히려 기회가 더 많이 나게 돼 후반 투입이 좋을 것이라고 했더니 모두 내 계획에 동의했다"고 밝히며 "계획대로 효과적인 결과가 나와 두 선수 모두 만족할 것이라 생각한다. 다음 경기에 더 자신감있게 할 것 같다"고 기대했다.
마지막으로 김 감독은 상위 스플릿 진입에 대해 "사실 그 부분은 항상 생각하고 있다. 그러나 다음 경기를 생각하기 보다 당장 한 경기 한 경기를 치고 나가야 한다. 그래서 다음 경남전도 열심히 하겠다. 우리가 만약 상위 스플릿에 올라가면 그 이상의 성적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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