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내시경 검사 도중 용종이 발견됐을 때 이를 꼭 제거해야 하는지 여부를 두고 고민하는 사례가 많다. 용종이란 체내 점막이 있는 모든 기관에서 발생 가능한 융기성 병변을 말한다. 대장용종은 대장 내부 점막의 일부가 돌출해 마치 혹처럼 튀어 나온 상태다. 우리나라 성인 10명 중 3명에게서 대장용종이 발견된다고 알려져 있다.
그렇다면 대장용종을 발견했을 시 이를 반드시 제거해야 하는 것일까? 답은 용종의 종류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용종은 상태에 따라 종양성 용종과 비종양성 용종으로 나뉜다. 만약 종양성 용종이라면 암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내시경 검사 후 제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선종은 종양성 용종의 대표격이다. 대장 내시경에서 관찰된 용종 중 60~70%는 선종인데 대장암의 대부분이 이런 선종 단계를 거치기 때문에 미리 제거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선종은 크기가 클수록, 융모이 성분 비율이 높을수록, 이형성이 심할수록 암이 될 확률이 높다.
선종 2기는 진행성 용종으로 정의하는데 대략 1cm 정도의 크기를 형성하는 것이 특징이다. 현미경 관찰 시 세포 변화가 심한 것이 특징이나 대부분 깨끗하게 제거할 수 있다.
선종 3기는 세포가 본격적으로 굳는 시기다. 즉, 조기 대장암 단계라고 볼 수 있다. 다만 이 단계에서도 대장용종제거수술로 이상 없이 안전하게 치료할 수 있다. 하지만 선종 4기로 넘어가면 진행성 대장암 단계에 접어들기 때문에 항암 치료를 고려할 수밖에 없다. 무엇보다 용종이 발생해도 별다른 증상을 일으키지 않는 것이 문제다. 따라서 정기적인 대장내시경 검사를 통해 선종성 용종을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중요하다.
대장내시경 검사 도중 선종성 용종을 발견했다면 대장용종절제술을 즉시 시행하여 제거할 수 있다. 내시경에 있는 가느다란 구멍을 통해 올가미를 삽입하여 용종을 잘라내는 원리다. 내시경 검사 도중 실시하기 때문에 외과적 수술 부담감을 낮춘 것이 특징이다.
다만 용종 크기가 크다면 올가미로 고정한 다음 전기를 통과시켜 별다른 출혈 없이 안전하게 제거하는 방법을 고려해야 한다. 용종이 넓게 자리하고 있다면 대장 벽 전기 손상을 줄이기 위해 미리 식염수를 주입한 후 절제해야 한다. 대장용종절제술 후에도 다른 부위에 추가 용종 발생 가능성이 존재하기 때문에 3년에 한 번 정도는 대장 검사를 해서 재발 여부를 확인해야한다. <스포츠조선 doctorkim@sportschsoun.com>
도움말: 원주 속시원한내과 원장 김기현(소화기내과 분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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