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파울루 벤투 축구대표팀 감독이 4일 새벽 벌어진 대표팀 주장 손흥민(토트넘)의 파울 및 퇴장 상황에 대해 입을 열었다.
손흥민은 한국시간 4일 새벽 에버턴과의 프리미어리그 원정경기 도중 일발퇴장을 당했다. 상대팀 미드필더 안드레 고메스를 향한 백태클이 퇴장 사유였다. 고메스는 심각한 발목 골절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벤투 감독은 4일 11월 A대표팀 명단 발표 기자회견에서 "안타깝지만 이런 일은 축구를 하면서 항상 일어날 수 있다"며 "제가 아는 한 손흥민이 악의적인 마음을 갖고 태클을 했다고 상상할 수 없다. 그런 마음을 갖고 있지 않다고 생각한다. 그렇지만 이런 일이 발생을 했다. 선수 본인이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을 것이다. 손흥민을 다시 만났을 때 대화를 하면서 격려하고 위로를 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 시점에서 가장 안타까운 부분은 안드레 고메스의 부상이다. 공교롭게 같은 포르투갈 출신 선수다. 국적을 떠나 누가 부상을 당했다고 하더라도 안타까울 수 밖에 없다. 저로서는 고메스가 최대한 빨리 쾌유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심리적 타격을 받은 손흥민의 출전시간을 조절할 생각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출전시간을 조절한다거나, 감안할 생각은 하고 있지 않다. 손흥민도 본인이 잘 극복해 앞을 향해서 전진해 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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