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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미러, '정신적 충격'손흥민 챔스 결장 가능성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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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손흥민(27·토트넘 홋스퍼)이 지난주말 일어난 사고에 따른 멘털 손상으로 주중 챔피언스리그 원정길에 오르지 않을 수 있다고 영국 매체가 보도했다.

'미러'는 손흥민이 안드레 고메스(에버턴)의 끔찍한 부상에 따른 정신적 충격 여파로 베오그라드 원정에 동참하지 않을 수 있다고 전했다. 토트넘과 츠르베나 즈베즈다의 2019~2020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4차전은 한국시각 7일 새벽 5시 스타디움 라이코 미티치에서 열린다.

손흥민은 3일 고메스의 발목 부상을 눈앞에서 목격했다. 그 과정에서 그의 백태클이 직간접적인 원인이 됐다는 점에서 충격이 클 거란 전망이 나왔다. 실제로 손흥민은 절망스러운 표정으로 눈물을 흘렸다. 토트넘 구단과 현지 언론은 '트라우마'를 걱정하고 있다.

'미러'는 '스퍼스는 원정 동행 여부를 결정하기 전 손흥민의 상태를 살필 것인데, 원정 경기에 함께할 정도로 올바른 멘털을 보일지는 미지수'라고 밝혔다. 이 매체는 손흥민이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친 고메스를 병문안 할 것이라는 전망을 덧붙였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