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투표 조작 혐의를 받고 있는 Mnet '프듀X' 제작진이 동반 구속되면서 '엑스원'의 미래도 불투명해졌다.
지난 5일 서울중앙지법 명재권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사기 및 위계에 의한 업무방해 혐의로 '프로듀스X101(이하 '프듀X')'를 기획한 김용범 총괄 프로듀서(CP)와 메인 연출 안준영 PD의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재판부는 "범죄 혐의 상당 부분이 소명되고 사안이 중대하다. 범행에서 피의자의 역할 및 수사경과 등에 비춰 구속 사유와 필요성이 인정된다"고 영장 발부 사유를 설명했다. 같은 날 구속영장이 청구된 또 다른 제작진과 연예 기획사 관계자 2명에 대해서는 영장이 기각됐다.
이들은 '프듀X' 생방송 경연에서 시청자 투표 결과를 조작해 특정 후보자에게 이익을 준 혐의를 받는다.
특히 안준영 PD는 연예기획사로부터 여러 차례 유흥업소에서 수백만 원대 접대를 받고, 논란이 되자 증거인멸을 시도한 정황까지 포착됐다.
앞서 이날 SBS '8뉴스'에 따르면 안준영 PD가 강남에 있는 유흥업소에서 연예기획사 관계자들로부터 접대를 받았고, 경찰이 지난달 초 해당 유흥업소를 압수수색해 접대 정황을 확보했다.
수사 과정에서 유흥업소 접대 등 모종의 대가가 오간 정황이 있다고 본 경찰은 안준영 PD에게 배임수재 혐의도 함께 적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접대를 한 기획사가 순위 조작으로 혜택을 본 멤버와 관련된 곳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김용범 CP와 안준영 PD가 구속됨에 따라 엑스원의 앞으로의 활동에 빨간불이 켜졌다.
특히 경찰은 이미 데뷔조 멤버 중 최소 2~3명의 순위가 뒤바뀐 정황을 확보한 상황이다.
이러한 가운데 엑스원은 이달 중 네이버 브이라이브 시상식 참여할 예정이었다. 엑스원 측 관계자는 다수의 매체를 통해 "엑스원의 앞으로의 활동은 결정된 것이 없다. 경찰 조사 발표가 끝난 뒤 향후 활동 방향이 결정될 전망이다"고 말을 아꼈다.
다만, 이번 사태로 엑스원의 해체와 순위가 바뀐 멤버의 퇴출을 요구하거나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프로듀스X101' 조작 논란은 지난 7월 마지막 경연 직후 불거졌다. 1위부터 20위 연습생 득표수가 특정 숫자의 배수라는 분석이 나온 것. 시청자들도 진상규명위원회를 꾸려 제작진을 사기 혐의로 고소하고 위계에 의한 업무방해 혐의로 고발했다.
논란이 커지자 Mnet은 '프로듀스X101' 제작진 일부에 대해 경찰 수사를 의뢰했다. 이후 경찰은 지난 7월26일 Mnet 측의 수사 의뢰서를 접수받아 내사에 착수했고, 같은 달 31일 제작사인 CJ ENM 사무실과 문자투표 데이터 보관업체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또한 출연 연습생과 관계자들의 폭로도 잇따랐다.
한편 지난 5일 CJ ENM과 Mnet 측은 "앞으로도 엠넷은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수사 결과에 따라 책임질 부분에 대해서는 반드시 책임을 지도록 하겠다"면서도 "이번 사건으로 피해를 입은 아티스트에 대한 추측성 보도는 삼가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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