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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 욕심에 대해선 "두 시즌 동안 골이 없어 연구를 많이 했다. 슈팅을 갈고 닦은 게 나왔다. 좋은 타이밍에서 골이 나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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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업 고승범이 수원 삼성의 우승 히어로가 됐다. 주전 미드필더 최성근이 햄스트링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했다. 이임생 감독은 최성근 자리인 허리에 고승범을 선발 투입했다. 고승범은 그 믿음에 100% 이상 화답했다. 시즌 1~2호골이 가장 중요한 결승전에서 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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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삼성은 전반 15분 먼저 코레일의 골문을 열었다. 수원 선수들간의 연계플레이가 빛났다. 고승범은 박형진이 밀어준 패스를 달려들며 오른발로 강하게 차 넣었다. 수비형 미드필더 고승범의 집중력이 돋보였다. 그는 공수에서 최고의 활약을 보였다. 공격의 시발점이 됐고, 또 마무리까지 했다. 움직임의 폭이 넓었고, 공을 잘 간수했고. 또 패스의 정확도까지 높았다. 수원이 중원 싸움에서 밀리지 않은 건 고승범의 안정적인 허리싸움 때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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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은 후반 9분 여인혁의 골이 오프사이드 반칙으로 인정되지 않았다.
수원 김민우는 후반 32분 왼발로 세번째골을 넣었다. 베테랑 염기훈은 후반 39분 네번째골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하지만 대한축구협회는 5골로 득점상을 차지한 염기훈이 아닌 결승전 2차전에서 환상적인 활약을 펼친 고승범에게 대회 MVP를 안겼다. 잊지 못할 하루를 보냈다.
수원=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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