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정말 사랑이다.
젝스키스 출신 강성훈이 팬들을 상대로 사기 행각을 벌인 혐의로 피소됐음에도 개최한 팬미팅이 전석 매진됐다.
강성훈은 30일 오후 6시 서울극장에서 팬미팅 '어 베터 플라이(A Better Fly)'를 연다. 지난 3일 강성훈 개인 홈페이지를 통해 예매가 시작된 이번 팬미팅은 한국 중국 일본 등 아시아권은 물론 미국 남미 유럽 등에서도 높은 관심을 보이며 전석 매진됐다. 특히 팬미팅 신청 사이트 링크가 공개된 후에는 동시 접속 인원이 만 명 이상 몰려 사이트가 폭주하기도 했다.
이와 같은 인기는 예상할 수 있던 일은 아니었다. 그도 그럴 것이 강성훈은 팬 사기 혐의로 피소된데 이어 과거 발언들이 문제가 되며 큰 실망을 안겼기 때문이다.
강성훈은 2018년 9월 대만 팬미팅을 일방적으로 취소해 주최측에 피소당했다. 이때부터 팬클럽 운영진의 수익금 횡령설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
팬클럽 운영진은 서울시에서 운행하는 택시에 강성훈 솔로 콘서트 광고를 부착하겠다며 2000만원 가량의 돈을 걷었지만 제대로 광고를 진행하지 않았다. 강성훈 또한 젝스키스 20주년 영상회를 통해 번 수익급 4200여만원을 약속과 달리 기부하지 않았다. 더욱이 강성훈이 문제의 팬클럽 운영자와 교제 중이라는 사실이 알려져 논란은 가중됐다.
이에 젝스키스 팬 70여명은 2018년 11월 12일 강성훈과 팬클럽 운영자 등을 사기 및 횡령 혐의로 고소했다.
그런 사이 강성훈이 여성 스태프와 함께 경찰을 사칭하며 전 매니저의 자택에 무단침입해 협박하는 사건이 벌어졌고 과거 청담통 트럭사건과 후배 아이돌 외모 비하 발언이 재조명되며 비난 여론이 일었다. 또 강성훈 팬클럽 운영사 포에버 2228의 서류상 대표이자 팬클럽 운영자의 친오빠는 강성훈과 여동생이 사실혼 관계이자 경제 공동체로 수천만원을 체납했다고 폭로해 충격을 더했다.
검찰은 강성훈과 팬클럽 운영자가 기부처를 특정한 적 없기 때문에 횡령으로 보기 어렵다며 횡령 사기 저작권법 위반 등의 혐의에 대해 증거 불충분으로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하지만 검찰의 판결과 달리 팬들은 더이상 강성훈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표했고, 강서훈은 젝스키스에서 탈퇴하며 YG엔터테인먼트와의 전속계약도 해지했다.
이처럼 대다수의 젝스키스 팬덤이 강성훈에게 등을 돌렸지만, 그의 개인 팬미팅은 여전히 전석 매진 기록을 세웠다. 팬을 상대로 사기 행각을 벌인 혐의로 고소당하고도 여전히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는 게 입증된 셈이다. 강성훈을 향한 팬들의 지극정성 '참사랑'이 경이로울 지경이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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