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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한 100년의 선물이라고 할까. 올해 한국영화계의 성장도 돋보였다. 대형 자본의 힘을 앞세운 블록버스터 위주 영화들의 흥행만이 두드러졌던 최근 몇 년 사이의 경향에서 벗어나 코미디, 로맨스, 오컬트 등 다양한 장르의 영화들이 대중의 사랑을 받았고, 변두리로 물러났던 여성 영화인들의 활약도 대단했다. 2019년 영화계를 강타한 변화의 신선한 바람을 되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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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초대박 흥행작이나 1000만 영화들이 대부분 묵직한 역사적 메시지를 담거나 대규모 스케일을 내세우는 장르물이었던 것과 달리 올해는 웃음과 유머를 기반으로 한 작품이 대박을 쳤다. 2019 첫 1000만 영화이자 역대 한국영화 흥행 성적 2위에 오른 '극한직업'의 놀라운 성취만 보더라도 알 수 있다. 신파·눈물을 철저히 배제한 '극한직업'은 코미디의 장점만을 살린 철저히 강조한 중간 규모의영화 였기에 그 흥행이 더욱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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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까지 쉽게 찾아보기 힘들었던 여성 주연작 영화의 숫자도 눈에 띄게 늘었다. 여주우연상 후보에 오른 '국가부도의 날'(김혜수), '항거: 유관순 이야기'(고아성) 뿐만 아니라 '걸캅스', '도어락', '미성년', '뷰티풀 데이즈', '뺑반' 등의 작품 모두 여성이 1번 주연으로 나선 작품이다. 김향기·정우성 주연의 '증인', 전도연·설경구가 출연한 '생일', 공효진·김래원이 호흡한 '가장 보통의 연애' 등 남녀 주인공이 투톱으로 나선 작품도 시선을 사로잡았다.
청룡영화상 후보들만 봐도 올해 아이돌 출신 배우들의 활약을 알 수 있다. 신인상 후보에 오른 아이돌 출신 배우만 두 명. 소녀시대 출신 최수영이 '걸캅스' 영화 대표로 여우신인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고 남우신인상 후보에 이름을 올린 제국의 아이들 출신 박형식 역시 '배심원들'을 대표해서 청룡영화상에 참석한다. 무엇보다 눈길을 끄는 배우는 '엑시트'의 히로인 임윤아다. 소녀시대 출신 임윤아는 '공조'로 신인여우상 후보에 오른 지 3년 만에 쟁쟁한 배우들과 함께 여우주연상 후보에 올랐다.
작품상과 감독상을 비롯해 8개 부문에 후보에 오른 '스윙키즈'의 도경수 역시 이번엔 아쉽게 남우주연상 후보에 이름을 오르지 못했지만 깊은 감정 연기부터 탭댄스까지 소화하며 관객과 평단의 호평을 이끌었다. 올해 극장가 코미디 열풍 시초가 된 '내 안의 그놈'의 주인공을 연기한 B1A4 출신의 진영도 이물감 없는 1인2역 연기로 호평을 받으며 첫 주연작을 흥행으로 이끌었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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