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사울 니게스(24·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게 각인된 가레스 베일(30·레알 마드리드) 이미지는 대중적 이미지와는 조금 다른 듯하다.
사울은 12일 스페인 라디오방송 '카데나 세르'와의 인터뷰에서 "에이전트를 만나러 갈 때 베일과 종종 마주한다"며 "그럴때면 베일의 슈퍼 나이스함에 놀라곤 한다. 그리고 우린 대화를 한다. 스페인어로!"라고 말했다. 둘은 조나단 바넷 대표의 에이전시 '스텔라 풋볼' 소속이다.
한때 세계 최고 이적료 보유자였던 베일은 레알 라이프에 적응하지 못한다는 이야기가 흘러나오면서 '골퍼' '왕따' 이미지가 생겼다. 레알 일부 동료들은 베일이 스페인어로 대화를 하지 않는다고 폭로했다. 웨일스 레전드까지 나서 스페인어를 익혀야 한다고 주장하며 이러한 이미지가 굳어졌다.
하지만 지난 9월 한 매체는 베일이 사실 완벽한 스페인어를 구사할 줄 안다고 보도했다. '못 하는' 게 아니라 '안 하는' 것일 수 있다는 게 사울 인터뷰를 통해 다시금 드러났다. 베일은 2013년 레알로 이적해 레알의 유럽챔피언스리그 4회 우승에 결정적인 기여를 했지만, 지네딘 지단 레알 감독으로부터 크게 신뢰받지 못하고 있다. 지난여름 중국으로 떠날 뻔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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