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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15일 멕시코, 16일 일본을 차례로 만난다. 이미 3승1패씩을 기록 중인 두 팀과의 부담스러운 승부다. 예선 라운드 로테이션 대로라면 멕시코전 선발 투수는 박종훈(SK). 김경문 야구 대표팀 감독은 슈퍼라운드에서 '4선발'을 운용할 계획을 밝혔다. 첫 두 경기를 모두 잡았다면, 그대로 4선발이 가동될 수 있었다. 그러나 대만에 패하면서 변수가 생겼다. 일본과의 슈퍼라운드 최종전 선발 투수가 바뀔 수 있다. 당초 차우찬(LG 트윈스)이 유력했다. 이영하(두산 베어스)를 불펜 핵심으로 활용했기 때문. 그리고 차우찬은 일본을 상대로 잘 던진 기억이 있다. 다만 최악의 상황에 몰리면, 에이스 양현종 카드를 꺼내들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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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도 '뼈아픈 결과'를 실력으로 이겨내야 한다. 대만전에선 김광현의 공이 높게 몰리는 등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메이저리그 스카우트들이 지켜보고 있다. 해외 진출을 노리고 있는 만큼, 동기부여도 확실하다. 김경문 감독은 "두 투수(양현종과 김광현)는 큰 꿈이 있기 때문에, 시즌이 끝나고도 잘 던지고 있다. 얼마나 고마운 일인가"라고 했다. 김광현도 남은 '빅매치'에 등판할 수 있다. 한국이 3·4위전이나 결승전을 치를 경우, 무조건 마운드에 올라야 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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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일본)=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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