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래퍼 도끼가 주얼리 대금 미납으로 고소당했다.
15일 한 매체에 따르면 미국 소재 주얼리 업체 A사는 지난달 서울남부지방법원에 도끼 소속사 일리네어 레코즈를 상대로 물품 대금 청구의 소를 제기했다.
A사는 도끼가 지난해 11월 총 2억 4,700만 원(20만 6,000달러) 상당의 다이아몬드 시계, 반지, 팔찌 등 보석류 6점을 외상으로 가져갔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도끼는 대금 납입을 미뤘고, A사의 입금 요청에 "미국 수입이 0원이라 법적 문제를 피하는 선에서 매달 2만 달러씩 송금하겠다"고 했다는 것.
이후 도끼는 몇 달간 외상값을 갚았지만, 전액 변제를 하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도끼는 A사의 결제 재촉에 자신의 통장 잔고가 '6원'이라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남은 미납 금액은 약 4,000만 원 정도. A사는 "물건을 가져갔으면 돈을 갚아야 한다. 도끼는 8월부터 연락을 피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이와 관련해 도끼 측은 아직 입장을 내놓지 않은 상태다.
그동안 도끼는 각종 방송과 SNS를 통해 자신의 재력을 과시한 바 있다. 슈퍼카를 수집하거나 고급 주상복합 아파트에 사는 모습을 공개했다. 지난해에는 서울 용산구의 특급 호텔 펜트하우스에서 장기 투숙 중이라고 밝혀 화제가 되기도 했다. 해당 호텔의 하룻밤 투숙 비용은 약 700만 원, 월세 2억으로 밝혀져 놀라움을 안긴 바 있다.
한편 도끼는 지난달 국세청으로부터 호화, 사치 생활자 및 고소득자를 상대로 한 세무조사 대상에 해당돼 조사를 받았으며, 현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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