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냉장고를 부탁해'가 무식욕자 진이한의 식욕까지 되살렸다.
18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는 지난 주에 이어 영화 '얼굴없는 보스'의 주연 배우 천정명과 진이한이 출연했다. 지난 주 천정명의 냉장고 공개에 이어서 이날 방송에서는 '무식욕자'를 자처하는 진이한의 냉장고가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진이한은 유난히 외국 팬들이 많다고 밝혔다. 러시아 팬이 진이한의 소속사 앞에서 인증샷을 찍어 SNS로 보낼 뿐만 아니라 러시아에서 진행된 '한국 배우 외모 순위'에서 정우성 현빈을 제치고 17위에 등극했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진이한은 "해외에서 이상하게 인기가 있다. 그런데 한국에서는"이라며 셀프 디스해 웃음을 자아냈다.
천정명과의 남다른 브로맨스도 눈길을 끌었다. 천정명은 "잘 살고 있는 나를 진이한이 게임의 세계로 끌어들였다"고 말했다. 매일 통화만 40분씩 한다는 두 사람. 여자친구가 질투하지 않냐는 말에 천정명은 "여자친구가 질투를 했었다"며 "현재는 여자친구가 없다"고 말했다.
부모님과 함께 살고 있다는 진이한의 냉장고는 갖은 밑반찬과 재료들이 차곡차곡 정리정돈 돼 있었다. 색깔이 맞춰진 반찬통을 보고 급하게 정리한 것이 아니냐고 묻는 MC 김성주의 질문에 진이한은 "어제 뭐가 집에 많이 오긴 하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냉장고 속 깔끔하게 밑반찬 사이에서 진이한이 관심을 가지는 건 오로지 탄산수라고. "탄산을 별로 좋아하지 않았는데 살이 찌면서 관심을 갖게 됐다. 다이어트를 하게 된 후 습관처럼 계속 마신다"고 밝혔다.
진이한은 스스로 '무식욕자'라고 말할 만큼 '먹는 즐거움'이 덜하다고 말해 셰프들을 멘붕에 빠뜨렸다. 그는 "살면서 무언가를 먹고 '정말 맛있다' 이런 적이 별로 없다"며 "정명이 덕분에 맛집을 가서 많이 먹었는데 맛있긴 한데 '진짜 맛있다' 이 정도는 없었다"고 말했다. 좋아하는 음식이 고기라고 밝히면서 고기를 좋아하는 이유도 '맛있어서'가 아니라 단지 빨리 구워서 빨리 먹을 수 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많이 먹는 음식을 묻자 양배추라고 답한 진이한. 그 마저도 '미식'을 위해서가 아니라 다이어트 때문이었다. 진이한은 "82kg까지 쪄서 소고기와 양배추만 먹은 적이 있었다. 무슨 맛인지도 모르고 먹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MC 안정환은 "'얼굴없는 보스'가 아니라 '얼굴없는 미식가'라고 말했다.
무식욕자 진이한을 위한 요리 대결이 시작됐다. 첫 번째 요리는 대결의 주제는 '새로운 비프 요리가 캐비지'. 그나마 소고기와 양배추를 좋아한다는 진이한을 위한 맞춤 주제였다. 송훈은 모던한 프렌치 스테이크 요리 '봉주르 캐비지'를 김풍은 양배추 스테이크와 중화풍의 소고기 부추 볶음 '캐비지 돌풍'을 준비했다.
이들의 음식은 진이한 마저 감탄케 했다. 김풍의 음식 맛을 본 진이한은 "처음 먹어보는 맛인데 정말 맛있다"고 감탄했다. 이어 송훈 셰프의 요리를 먹어보고는 "미쳤다 이거"라며 극찬했고 결국 승리는 송훈 셰프의 품에 돌아갔다.
두 번째 요리 대결 주제는 만두 요리 대결인 '맛있을 만두하군'. 오세득 셰프와 이연복 셰프가 맞붙었다. 오세득 셰프는 생선 만두인 '피시 앤 만두'를, 유현수 셰프는 스테이크가 들어간 만두와 궁중 떡볶이인 '만두 만두 만두 눈꽃 만두'를 선보였다. 셰프들의 음식을 먹어본 진이한은 "우와"하며 감탄사를 연발했다. "제가 만두를 정말 좋아하나 봐요"라고 깨달음까지 얻는 모습을 보여줬다. 진이한은 유현수 셰프의 요리를 최종 우승 요리로 택했다. 그리고는 "지금 생각해보니까 미각을 찾은 것 같다"며 훌륭한 요리를 선물해준 셰프들에게 감사했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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