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얄궂게도 울산의 '마지막 승부'는 또다시 포항이다. 정확히 6년전인 2013년 12월1일 포항과의 마지막 '동해안더비'는 K리그 38라운드 우승 결정전이었다. 2위 포항에 승점 2점차로 앞선 상황. 비기기만 해도 트로피를 들어올릴, 누가 봐도 울산이 유리한 분위기였다. 90분간 0-0, 승부를 가리지 못했고 후반 추가시간 4분까지 모두 흘렀다. 추가시간의 추가시간, 포항의 마지막 프리킥 '우당탕탕' 문전 혼전속에 포항 김원일이 필사적인 결승골을 밀어넣었다. 다잡은 우승을 놓쳤다. 울산 팬들이 눈물을 펑펑 흘렸다. 8년만의 3번째 우승은 그렇게 멀어져 갔다. 당시 골키퍼 김승규는 무릎을 꿇은 채 눈물을 쏟아야 했다. 이날의 승부는 이후에도 '동해안 더비' 때마다 두고두고 회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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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훈 감독은 6년 전을 언급하는 취재진을 향해 "나는 그때 없었고, 대다수 우리 선수들도 그때를 모른다"고 받아쳤다. 김 감독의 말대로 6년전 그날, 그 경기를 기억하는 선수는 골키퍼 김승규와 센터백 강민수, 둘뿐이다. 김 감독은 "트라우마를 사라지게 하는 날로 만들겠다"고 공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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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규 역시 다르지 않았다. 포항과의 최종전에 개의치 않았다. '트라우마'는 없었다. "마지막 경기가 포항이 아니더라도 오늘 우승을 결정짓고 싶었다. 포항과 안좋은 기억도 있지만, 사실 어렸을 때부터 포항과의 큰 승부에서 좋은 기억이 더 많다. 좋은 기억을 살려서 준비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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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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