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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역습 축구의 중심. 세징야의 발 끝에서 대부분의 공격이 시작됐다. 동료들에게 날카로운 패스를 찔러주고, 여의치 않을 때는 화끈한 중거리슛을 때렸다. 공격수 에드가가 부상으로 빠졌을 때는 최전방에서 고군분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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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징야는 이번 시즌 뿐 아니라 2016년 팀이 K리그1으로 승격할 때도, 2017 시즌 팀이 K리그1에 잔류할 때도, 지난해 FA컵 우승을 할 때도 늘 팀의 중심이었다. 하지만 그동안 흥행면에서는 부진을 면치 못했던 팀 사정 때문에 큰 주목을 받지 못했다. 그러나 올해는 대구의 인기에 힘을 얻어 완벽한 전국구 스타로 발돋움했다. 그의 화끈하고 화려한 플레이에 대구팬 뿐 아니라 많은 축구팬들이 환호했다. 유벤투스와 팀 K리그의 친선전에서도 가장 핫한 스타였다. 벌써부터 국내외 빅클럽들이 세징야를 눈독들이고 있고, 대구는 간판 스타를 지키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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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입장에서는 3위가 간절하다. 상위 스플릿에 들어온 것도 만족할만한 성과지만, 욕심이 날 수밖에 없다. 올해 처음으로 ACL 무대에 진출했는데, 잘 싸우고도 예선 탈락했다. 경험 부족이 원인이었다. 힘겨운 스케줄을 소화해나가는 중간 선수들의 부상 등으로 브레이크가 걸렸었다. 경험이 쌓였고, 다쳤던 주축 선수들이 돌아오면 내년 시즌 ACL에서는 더 좋은 성적을 기대해볼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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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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