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젊은 핵심 선수들이 고무됐다.'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모처럼 통 큰 투자를 하자 선수들도 들떴다.
토론토는 19일(이하 한국시각) 캐나다 토론토의 로저스 센터에서 '윈터 페스트'를 개최했다. 19~20일 양일간 행사에 참석한 팬들은 선수들과 다양한 행사를 즐긴다. 이 자리에서 2020시즌에 착용할 새 유니폼이 공개되기도 했다. 모처럼 한자리에 모인 선수들은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새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토론토는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적극적으로 움직였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토론토는 지난 시즌 67승95패를 기록했다. 하지만 신인들이 시즌 막판 경쟁력 있는 모습을 보여줬다. 오프시즌에는 선발진이 좋아졌다. 가장 주목할 계약은 4년 8000만달러로 좌완 류현진을 영입한 것이었다. 구단은 진짜 1선발 투수를 얻었다'면서 '태너 로아크를 추가했고, 트레이드로 체이스 앤더슨도 데려왔다'고 전했다.
토론토 유격수 보 비셋은 인터뷰에서 "우리의 생각을 프런트에서 실현시키는 걸 보니 매우 좋다. 클럽하우스의 모든 선수들은 올해가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 보고 있다. 한 단계 나아가길 원했고, 프런트가 돕길 원했다. 그에 동의하면서 움직여줬다. 정말 흥미로운 일이다"라고 말했다.
캐번 비지오 역시 "리빌딩이란 말은 인내심을 보여준다.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비셋, 대니 젠슨, 리즈 맥과이어 처럼 발전한 마이너리거들이 메이저리그로 왔다. 프런트와 함게 한계를 초월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당장 이길 수 있도록 독려하고 있다"고 했다.
유망주들 뿐만이 아니다. 수년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토론토에서 오프시즌을 지켜봐 온 랜달 그리척은 "모두가 '우리가 좋아질 것'이라고 말하지만, 그 일이 당장 일어나진 않는다. 그래서 항상 '선수를 영입하냐, 마냐'에 대해 회의적이었다. 그런데 이번에 선수를 영입했다. 우리는 준비가 됐다"며 의지를 불태웠다.
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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