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한화 이글스가 2015년 안영명 이후 대가 끊긴 토종 선발 10승 투수를 찾을 수 있을까.
2020 한화 이글스 마운드의 테마는 '무한경쟁'이다. '외인 듀오' 워윅 서폴드와 채드벨, 마무리 정우람을 제외하면 뚜렷한 주인이 없다.
류현진(33·토론토 블루제이스)은 한화를 떠나기 전인 2011년 11승7패, 2012년 9승9패를 거뒀다. 이후 2019년까지, 한화의 토종 선발 중 10승을 거둔 투수는 2015년의 안영명(10승6패) 단 1명, 1시즌 뿐이다.
반면 외국인 선수의 경우 미치 탈보트(10승11패), 알렉시 오간도(10승5패), 키버스 샘슨(13승8패), 서폴드(12승11패), 채드벨(11승10패)까지 꾸준히 10승 투수가 배출됐다. 한화가 외국인 선수를 잘 뽑았다기보단, 그만큼 국내 선발투수들의 자리가 휑했다는 뜻이다.
한화가 올겨울 FA가 된 윤규진을 소홀히 하지 못한 이유다. 윤규진은 2016년 7승7패, 2017년 8승7패를 거두며 그나마 지난 9년간 가장 10승에 근접했던 토종 선발이기 때문. 윤규진을 빼면 2014년 이태양(7승10패), 2018년 김재영(6승4패), 2019년 장민재(6승8패) 등 수치가 더 낮아진다.
특히 지난해 서폴드와 채드벨이 369⅔이닝을 책임지며 23승을 합작했지만, 국내 선발진은 총체적 부진이었다. 장민재를 비롯해 김범수, 김민우, 박이환, 임준섭 등 무려 13명이 선발로 나섰지만, 한용덕 감독의 마음을 채워주지 못했다.
한화는 올해 3년 계약의 마지막 해를 맞이한 한용덕 감독에게 자유계약선수(FA) '선물'을 주지 못했다. 대신 트레이드로 장시환을 영입했고, 한 시즌을 쉰 하주석과 이용규가 돌아왔다. 2차 드래프트에서 외야수 정진호와 투수 이현호를, 보류선수에서 제외된 최승준과 김문호를 영입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전력 보강에 열을 올리고 있다.
올겨울 무엇보다 한용덕 감독의 마음을 든든하게 하는 건 트레이드로 영입한 장시환이다. 지난해 한화의 최대 약점이었던 선발 마운드의 대들보를 맡아줄 선수다.
한용덕 감독은 "앞으로 스프링캠프를 봐야 알겠지만 서폴드와 채드벨은 믿을만한 투수들이다. 3선발은 장시환을 생각하고 있다. 작년에 풀타임 선발로 커리어를 쌓았고, 구위 자체가 다른 선수들보다 워낙 좋다"면서 "나머지 두 자리는 고민중이다. 장민재, 이현호, 윤규진, 그외 여러 선수들을 고려하고 있다. 신인 중에도 좋은 투수들이 있다"고 답했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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