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또다시 FA 대박을 꿈꾸는 것일까.
'희대의 먹튀'로 전락한 요에니스 세스페데스(뉴욕 메츠)가 새 시즌 복귀에 의욕을 보이고 있다고 MLB닷컴이 22일(한국시각) 전했다. 세스페데스는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러닝 뿐만 아니라 배팅케이지에서의 스윙, 외야 수비 훈련 장면을 공개했다. 자신감 넘치는 표정으로 새 시즌 활약에 이상이 없음을 강조하는 느낌이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세스페데스의 복귀 여부는 불투명했다. 부상 복귀를 앞두고 있던 5월 플로리다에 위치한 자신의 목장에서 구덩이에 빠지며 발목이 부러져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았다. 브로디 밴와게넨 뉴욕 메츠 단장은 "그가 언제 복귀할 지 예측할만한 충분한 정보가 없다"고 우려를 드러내기도 했다. 때문에 메츠가 4년 FA 계약이 마무리 되는 올 시즌을 끝으로 미련없이 결별할 것이라는 예측도 흘러나왔다.
세스페데스는 2016시즌 메츠에서 132경기 타율 2할8푼, 31홈런 86타점을 기록한 뒤 메츠와 트레이드 거부권이 삽입된 4년간 1억1000만달러(약 1274억원)의 FA 계약에 합의했다. 그러나 계약 직후인 2017시즌 81경기 출전에 그쳤고, 지난해엔 고관절 통증으로 2개월 결장한데 이어, 8월엔 오른발 뒤꿈치 통증을 이유로 수술대에 오르면서 시즌을 마감했다. 지난해 전반기 복귀가 또다시 무산되며 '먹튀' 오명을 이어갔다. MLB닷컴은 '세스페데스는 FA 계약 후 세 시즌 간 119경기 출전에 그쳤고, 타율 2할8푼2리, 26홈런의 성적을 기록했다'고 소개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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