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지난해 K리그 챔피언 전북 현대가 브라질 출신 선수를 영입해 공격력을 강화했다. 전북은 2일 브라질 아틀레티코 리넨세에서 뛰었던 무릴로 엔리케(25·1m77)를 영입했다. 계약 기간과 연봉 등 조건은 공개하지 않았다.
올해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목표로 잡은 전북 구단은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단연 돋보이는 선수 보강을 했다. 무릴로에 앞서 최전방에 장신 공격수 벨트비크를 영입했다. 작년 K리그2 안양세에서 14골을 터트린 조규성도 영입했다. 또 국가대표 허리 김보경과 검증을 마친 쿠니모토(아시아쿼터)를 데려와 중원을 두텁게 했다. 포항에서 이수빈도 임대로 데려왔다. 무릴로는 김보경 쿠니모토와 함께 중원에서 공격을 풀고 또 득점에 가담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전북 구단은 선수 보강을 통해 주요 포지션에 2~3명을 배치해 경쟁과 동시에 부상에 대처할 수 있도록 했다. 수비라인에는 국가대표급 홍정호를 완전 영입했고, 오반석과 구자룡도 새로 영입했다.
전북 구단은 '무릴로는 공격형 미드필더로 슈팅 능력과 연계하는 플레이가 뛰어나고 윙 포워드 포지션도 소화가 가능한 선수'라고 소개했다. 또 특히 킥력이 좋아 프리킥과 코너킥 등 세트피스 상황에서의 득점을 기대했다. 무릴로는 앞으로 최전방 공격수 이동국 조규성, 새로 영입한 외국인 공격수 벨트비크(남아공 출신)와의 호흡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
무릴로는 2014년 브라질 세리에A 고이아스 EC에서 데뷔했고, 첫해부터 꾸준히 경기에 출전하며 경험을 쌓고 2018년 리넨세로 이적했다. 이후 폰테 프레타, 보타포구 SP 등 임대로 팀을 옮기며 활약한 무릴로는 지난 시즌에는 35경기에 출전해 9득점 기록하며 득점 감각을 끌어 올렸다.
무릴로는 "첫 해외 진출을 K리그 무대에서 할 수 있어 기쁘고 아시아 최고의 팀인 전북 현대의 유니폼을 입게 돼 자랑스럽다. 내가 가진 장점을 살려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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