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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물가 상승률이 13개월 만에 1%대로 올라섰다.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영향은 2월 물가에 반영될 것으로 예상됐다.
통계청은 4일 '1월 소비자물가지수'가 105.79(2015년=100)로 전년 동월대비 1.5%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1%를 넘어선 것은 2018년 12월(1.3%) 이후 13개월 만이다.
품목 성질별로는 농·축·수산물이 1년 전보다 2.5% 상승했다. 공업 제품이 2.3% 오른 가운데 이 중 석유류가 12.4% 상승해 전체 물가를 0.49%포인트 끌어올렸다. 석유류는 2018년 7월(12.5%) 이후 가장 많이 올랐다.
전기·수도·가스도 1.5% 상승했다.
통계청은 올해 물가상승률이 1%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봤다.
체감물가를 파악하기 위해 전체 460개 품목 가운데 자주 구매하고 지출 비중이 큰 141개 품목을 토대로 작성한 '생활물가지수'는 2.1% 상승, 2018년 11월(2.3%) 이후 가장 많이 올랐다.
어류·조개·채소·과실 등 기상 조건에 따라 가격 변동이 큰 50개 품목을 기준으로 산정하는 '신선식품지수'는 1년 전보다 4.1% 상승했다. 2018년 12월(6.6%) 이후 상승폭이 가장 컸다.
이규복 기자 kblee34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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