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영화 '청춘스케치'의 이규형 감독이 향년 62세로 별세했다.
이규형 감독은 지난 7일 오후 담도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다. 이 감독은 담도암으로 수술을 받고 투병 생활을 해오다 최근 암이 재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규형 감독은 한양대 연극영화과를 졸업한 후인 1983년 문여송 감독의 영화 '사랑 만들기' 각본가로 영화계에 입문했다. 이후 1986년 영화 '청 블루스케치'를 통해 영화 감독으로 데뷔했다.
이후 1987년에 강수연과 박중훈이 출연한 영화 '미미와 철수의 청춘 스케치'를 연출해 그해 한국영화 흥행 1위를 기록하며 청춘 영화 시대를 열었다. 이 작품으로 제26회 대종상영화제 신인 감독상을 받았다.
이규형 감독은 이후 '어른들은 몰라요'(1988), '굿모닝 대통령'(1989), '난 깜짝 놀랄 짓을 할 거야'(1990), '공룡 선생'(1992) 등의 각본 연출을 맡으며 활발하게 활동했다. 또한 영화감독 외에도 여행가, 작가, 칼럼니스트로도 활약했다. 'DMZ, 비무장지대'(2004) '굿럭'(2006) 등을 연출하며 2000년대 초반까지 작품 활동을 했다.
고인의 장례식장은 인천 청기와장례식장 2층 202호에 마련됐다. 발인은 10일 7시40분이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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