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일본인 투수 다카야마 유키(니혼햄 파이터스)가 필리핀 대표로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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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스포니치 아넥스'는 10일 '니혼햄 4년차 왼손 투수 다카야마가 2021년 3월 개최 예정인 제5회 WBC 예선에 출전하는 필리핀 대표로 선출됐다'고 보도했다.
WBC는 본인의 국적 외에 부모 및 조부모의 국적에 따라 대표팀을 선택할 수도 있다. 유대인 출신의 메이저리거들이 이스라엘을 대표해 출전하는 경우가 많다. 멕시코, 푸에르토리코, 베네수엘라 등의 국가에도 마찬가지. KT 위즈 주 권은 2017년 중국 대표로 대회에 참가하기도 했다.
다카야마는 일본인 아버지와 필리핀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1998년생인 다카야마는 2016년 입단 이후 한 번도 1군 무대를 밟지 못했다. 2020시즌에는 육성 선수 계약을 맺었다. 다카야마는 "필리핀 대표의 제안을 받아 큰 영광이라 생각한다. 내 능력을 발휘해서 팀에 공헌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그는 "이 경험을 게기로 올 시즌 좋은 모습을 보이고 싶다"고 덧붙였다.
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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