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1998~1999시즌 맨유는 잉글랜드 축구사를 새로 썼다.
리그, FA컵, 유럽챔피언스리그까지 역사적인 트레블을 달성했다. 특히 추가시간 대역전극을 쓴 바이에른 뮌헨과의 유럽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은 지금까지도 회자된다. 당시 맨유는 잉글랜드 역사상 최강 팀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이후 수많은 최강팀 후보가 있었지만, 올 시즌 리버풀 역시 그 후보로 손색이 없다. 결과가 말해준다. 단 1무만 했을 뿐 전승으로, 그 치열하다는 잉글랜드 무대를 지배하고 있다. 30년만의 우승도 눈앞에 두고 있다.
하지만 당시 맨유의 수석코치로 활약했던 스티브 맥클라렌 전 잉글랜드 감독은 여전히 맨유가 더 위대하다고 믿는 듯 하다. 그는 14일(한국시각) 영국 스카이스포츠에 출연해, 트레블 당시 맨유와 현 리버풀 선수들을 두고 베스트11을 꼽았다. 맥클라렌 감독은 버질 판 다이크 한명을 제외하고, 모두 당시 맨유 선수들로 베스트11을 만들었다.
드와이트 요크-앤디 콜 투톱에, 허리진은 라이언 긱스-폴 스콜스-로이 킨-데이비드 베컴이 섰다. 포백은 데니스 어윈-판 다이크-야프 스탐-개리 네빌이 이루고, 골문은 피터 슈마이켈이 지킨다. 로베르투 피르미누, 모하메드 살라, 사디오 마네, 알리송 등이 모두 제외됐다.
맥클라렌 감독은 "당시 맨유는 보면 팀 전체가 리더십이 넘쳤다. 리버풀은 여전히 발전하는 팀"이라고 했다. 이어 "나에게 판 다이크만이 주전 자리에 오를 수 있다. 판 다이크와 스탐이 가운데 서면 누구도 뚫을 수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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