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맨시티가 유럽클럽대항전 출전정지 징계를 받자마자 심술궂은 몇몇 축구팬이 영국 가수 리암 갤러거의 트위터 계정을 향해 달려갔다. 리암은 전설의 록 밴드 '오아시스' 출신으로, 형 노엘과 함께 맨시티 골수팬으로도 유명하다.
월드투어의 일환으로 현재 이탈리아에 머무는 리암은 맨유 팬으로 추정되는 한 팬이 트위터를 통해 '4부리그로 가게 된 소감'을 묻자 "열받게 하지 말라"고 불편한 심기를 여과 없이 드러냈다. 맨시티는 재정적페어플레이(FFP) 위반에 따라 유럽축구연맹(UEFA)으로부터 유럽클럽대항전 2시즌 출전정지 및 벌금 징계를 받았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에서 별도의 징계를 내릴 가능성이 제기되는데, 매체들은 규정에 따라 승점 차감 또는 최악의 경우 4부 강등을 당할 수 있다고 내다본다.
리버풀 팬으로 추정되는 또 다른 팬은 '(징계받은 건)안 됐지만, 이게 공정해'라는 글로 리암을 자극했다. 리암은 곧바로 'F'와 'S'와 'C'로 시작되는 다양한 육두문자를 섞어 "우리(맨시티)는 법정에서 박살 낼거야"라고 반격했다. 맨시티가 즉각 항소할 뜻을 밝히면서 UEFA와 치열한 법정싸움이 예고된 상태다. 아직 더 두고 봐야 한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더 선'은 관련 기사에 '오아시스'의 명곡 'Don't Look back in Anger'를 부제로 삼았다. 리암이 화난 얼굴을 했다는 거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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