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지바 롯데 마린스의 '괴물 루키' 사사키 로키(19)가 순조롭게 몸 상태를 끌어올리고 있다.
일본 '닛칸스포츠'는 20일 '사사키가 일본 온나손 아카마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연습경기에 앞서 4번째 불펜 피칭을 소화했다. 주전 포수 다무라 다쓰히로가 공을 받았다'고 전했다.
고교 시절 사사키는 고교 야구 역대 최고 구속인 163km의 강속구를 던지며 이름을 알렸다. 지난해 신인드래프트에서 지바 롯데의 1순위 지명을 받고 입단했다. 사사키는 캠프 첫 합류부터 주목을 받았다. 일본 기자들은 '어떤 색의 글러브를 사용하는지', '왜 반바지를 입고 투구하는지' 등의 질문을 던지기도 했다.
불펜 피칭에선 강력한 공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날 사사키는 직구만 40구를 던졌다. 호흡을 맞춘 다무라는 고교 시절 일본 대표로 출전해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의 공을 받았던 포수. 그는 "이전보다 굉장히 좋아졌다. 좋은 공을 던지고 있다"면서 "유명한 투수가 될 것임이 틀림 없다. 오늘도 구속이 150km 정도 나왔다. '정말 160km를 던지는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공이 순식간에 꽂힌다. 1구, 1구 신경 쓰지 않으면 안 된다"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반면, 요시이 마사토 지바 롯데 투수 코치는 다른 의견이었다. 그는 "오늘은 안 좋았다. 하체에 피로를 느끼는 듯한 모습이었다. 더 강도를 높여가야 한다"고 평가했다.
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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