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배우 오민석이 '캥거루족 라이프'를 공개했다.
23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미우새)'에는 'NEW 남의 새끼'로 오민석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오민석은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얼굴을 인식하지 못하는 휴대전화와 씨름했다. 이어 오민석은 반팔, 반바지 차림으로 옆집으로 들어가 당당히 음식을 꺼내먹었다. 알고보니 어머니가 사는 본가였다. 집은 붙어있지만 독립된 공간에 함께 사는 '캥거루하우스' 였던 것. 오민석은 엄마 집에서 식사를 해결하고 설거지는 하지 않았다. 그대로 남겨진 식사의 흔적에 모벤져스는 "물이라도 좀 부어 넣고 가야지"라며 황당해했다.
뿐만 아니라 오민석은 빨랫감도 엄마 집에 가져다놓고, 깨끗해진 옷은 수거해왔다. 틈틈이 엄마 집에 들려 먹을 것을 가져오거나 유료 영화를 보는 등 필요한 것들을 엄마 집에서 해결하는 일상을 보여줬다. 이때 배우 조달환이 오민석의 캥거루 하우스를 방문했다. 오민석은 "밖에 나갔다 오면 집이 깨끗하게 정리돼있다"며 "빨래도 어머니가 다 해주신다"면서 웃었다. 이에 조달환은 "양아치다. 이건 기생충"이라며 "아무것도 안하고 얹혀있는 거다. 기생하고 있다. 이게 무슨 독립이냐"고 돌직구를 날렸다. 이에 오민석은 "엄마에게 효도하고 이제 빨래 정도는 내가 알아서 해야 하는데"라고 답했다.
오민석의 '기생충' 라이프에 네티즌들도 의견이 분분했다. 오민석은 현재 KBS2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에서 재벌 3세 '도진우' 역으로 출연 중이다. 일각에서는 오민석의 가식 없는 모습이 '미우새'에 색다른 재미를 선사했다는 반응을 보였다. 반면 집안일을 스스로 하지 않는 오민석에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누리꾼들도 있었다.
남재륜 기자 sj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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