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스튜디오드래곤이 제작한 tvN 토일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박지은 극본, 이정효 연출)이 지난 16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첫 방송 평균 시청률 6.1%로 시작해 방송 중 꾸준히 우상향 그래프를 그리다 최종화 가구 평균 21.7% 최고 24.1%를 기록하며 tvN 드라마 시청률 역사를 새로 썼다.
'사랑의 불시착'은 넷플릭스를 통해 전세계 190개국에 공개됐다.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지역과 영어권, 라틴 아메리카 지역은 첫 방영일부터 매회 정규 방송 종료 후 공개됐고, 일본과 유럽 지역은 2월 16일 전 회차 동시에 공개됐는데, 전세계 곳곳에서 '사랑의 불시착' 인기 광풍이 불고 있다.
'사랑의 불시착'은 특히 대만 지역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전해졌다. 대만의 4대 일간지 중 3곳에서 드라마 관련 대서특필했고, 수 많은 매체에서 관련 기사를 연일 쏟아내고 있다. 뿐만 아니라 동남아시아, 남미지역 등 수 많은 지역에서 소셜 미디어를 통해 팬 페이지가 생성돼 사진과 영상이 교류되고 있으며, 넷플릭스가 소셜 미디어에 공개한 4개의 영상 조회수는 총 608만뷰를 훌쩍 넘어섰다. 타 프로그램과 비교해 압도적으로 높은 수치다. 이러한 인기는 아시아 지역을 넘어 북아메리카, 남아메리카 대륙, 유럽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제작사인 스튜디오드래곤에서도 전세계적인 인기를 체감하고 있다. 미국 CNN, AP통신, ABC News, Forbes, 스페인 통신사 등 수 많은 외신 취재진으로부터 인터뷰와 자료 요청을 받고 있다. 취재진은 "한국의 특수한 상황과 실감나게 재현한 북한의 모습이 전 세계인에게 특별하게 느껴졌던 것 같다, 이는 아주 흥미로운 현상"이라고 전했다.
넷플릭스 관계자는 "국내 창작자들이 빚어낸 '메이드 인 코리아' 콘텐츠인 '사랑의 불시착'이 넷플릭스를 통해 한국을 넘어 많은 해외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며 "한국 드라마에 대한 관심이 전세계적으로 높아지고 있는 만큼, 좋은 드라마를 찾는 해외 팬들이 넷플릭스에서 '사랑의 불시착'을 지속적으로 시청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사랑의 불시착'을 담당한 스튜디오드래곤 윤현기 CP는 "초반 해외촬영과 추운 날씨 속에 이어진 국내 촬영까지 대장정의 끝에 이러한 좋은 결과가 있어 기쁘고 뿌듯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덧붙여 "독특한 배경 설정과 흥미진진한 전개, 주조연 배우들의 열연, 감각적인 연출과 영상미 등 많은 요소들이 잘 조합된 결과라 생각하고, 그동안 드라마에 보내주신 시청자 분들의 성원 덕분에 힘을 낼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스튜디오드래곤 관계자는 "최근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스트리밍 서비스를 통해 실시간으로 콘텐츠가 전세계 공개 되다 보니 예전에 비해 더 넓은 지역에서 해외 시청자 및 언론 반응이 즉각적으로 나오고 있다"며 "스튜디오드래곤은 글로벌 미디어 트렌드에 맞게 스트리밍 서비스를 콘텐츠 유통 플랫폼으로써 전략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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