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도르트문트의 십대 스타 지오반니 레이나가 잉글랜드의 레이더망에 걸렸다.
지오반니는 미국 축구의 레전드 중 하나인 클라우디오 레이나의 아들이다. 클리우디오는 미국 대표팀에서 112경기를 소화했고, 레버쿠젠, 볼프스부르크, 레인저스, 맨시티, 뉴욕 레드불스 등에서 뛰었다. 지오반니는 지난 파리생제르맹과의 유럽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맹활약을 펼치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 그는 올 시즌 도르트문트에서 8경기를 소화하며 재능을 인정받아다.
지오반니의 놀라운 재능에, 각국 축구협회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25일(한국시각) 영국 일간지 데일리미러에 따르면 레이나는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잉글랜드 감독의 리스트에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레이나는 선덜랜드에서 태어나 잉글랜드 국적이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그의 할아버지 국적을 이유로 포르투갈과 아르헨티나 축구협회 역시 지오반니를 지켜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오반니는 12~15세에 뉴욕에서 시간을 보냈지만 그때 보여준 재능으로 유럽 클럽들의 관심을 받았다. 도르트문트가 지오반니 영입전에서 승리했고, 유럽에서 가장 유명한 아카데미로 유명한 도르트문트의 가르침을 받은 지오반니는 단숨에 유럽에서 가장 주목받는 유망주로 성장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