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김정균이 20년지기 동료 정민경과 6월 결혼을 밝혔다. 특히 김정균은 '불타는 청춘'을 계기로 결혼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25일 방송된 SBS 예능 '불타는 청춘'에서는 오는 6월 결혼을 알려 화제를 모은 김정균의 이야기가 전해졌다.
가장 먼저 김정균은 예비신부 정민경과 결혼을 조심스레 '불타는 청춘' 멤버들에게 전했다. 그는 "정민경을 안 지 20년쯤 됐고 결혼 이야기가 나온 지는 3개월쯤 됐다. 정민경과 나는 KBS 탤런트 14기 동기였다"며 "연애는 1년 쯤 됐다. 나이는 4살 차이 난다"고 '불타는 청춘'의 식구들의 계속된 질문에 답했다.
'돌싱남'의 재혼 소식에 가장 충격을 받은 사람은 골드미스터 김광규였던 것. 이에 김정균은 "누구는 한 번도 못했는데 난 두 번이나 결혼해서 미안하다"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김정균은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어머니와 15년간 같이 살면서 어머니를 위해서라도 배필과 예쁘게 잘 사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 '불타는 청춘' 멤버들에게는 미안하기도 하고 쑥스럽기도 하다"고 머쓱하게 웃었다.
앞서 정민경은 '불타는 청춘' 가요제 당시 김정균을 응원하는 지인들 중 한 명으로 소개된바, 그때의 기억을 떠올리며 "정민경이 나를 '불타는 청춘'에서 구해줘야겠다고 생각했다더라"며 "내가 결혼을 결심한 이유는 원래 내가 술 먹을 때 밥을 잘 안 먹고 정민경은 술을 못 먹는 친구였다. 탤런트 동기 모임에서 정민경과 술을 마시는데 어느날 '밥 안 드시면 내가 먹어도 되냐?'라며 묻더라. '넌 왜 밥을 많이 먹니?'라고 물으니 '나는 밥이 좋다'라고 답하더라. 그래서 '내가 밥만 먹여주면 되냐?'라는 농담을 건넸는데 그때부터 볼 때마다 예쁘더라. 계속 마음이 갔다"고 고백해 모두의 부러움을 샀다.
진심으로 김정균의 결혼을 축하한 '불타는 청춘' 멤버들은 예비신부인 정민경과 전화에서도 축하를 아까지 않았다. 정민경은 "김정균을 너무 사랑한다. 순수하고 착하다. 나는 정말 밥만 먹여주면 된다"고 김정균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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