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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입술이 부어있다"고 묻는 MC에 김병만은 "사실 오늘 간담회를 못할 뻔 했다. 이 상태로 나올 수 밖에 없었다"고 답했다. 김병만은 "정말 오랜만에 스케이트를 타다가 앞으로 넘어져 입술을 8바늘 정도 꿰맸다. 3일 정도 됐다. 보시는 분들이 저를 웃기게 봐주시면 좋겠는데, 걱정하실까봐 우려가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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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글의 법칙' 1회부터 99회까지 조연출을 맡았다가 100회 특집으로 입봉하게 된 김진호 PD도 남다른 감회를 털어놨다. "아주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 처음에 제목이 '김병만의 정글의 법칙'이었다. 김병만을 위한, 김병만에 의한 프로그램으로 기획이었다. 요새는 김병만에 의한 프로그램으로 바뀌지 않았나 싶다. 그정도로 필수불가결한, 꼭 필요한 역할을 하셨다"고 전했다.
실제로 정글의 법칙에서 가장 최우선으로 삼고 있는 건 '안전'이었다. 김 PD는 "병만족의 안전으로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 현장에서도 보수적으로 촬영하고 있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위험한 프로그램이지만 단 한번도 사고 없이 왔다는 자부심이 있다. 앞으로도 사고 없이 촬영하도록 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특히 김병만은 "이 프로그램이 언젠가 없어지더라도, 자연과 함께하는 프로그램을 하고 싶다. 한 가지 도전이 있다면 경비행기를 이용한 여행 프로를 하고 싶다. 최근 계기판 공부를 하고 있다. 그때를 생각하며 꿈을 꾸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눈을 반짝인 김 PD는 "추석 특집으로 경비행기를 이용해보겠다"고 말해 기대를 높였다.
이어 김 PD는 "해외에서는 특정한 지역에서 서바이벌 포맷이 있다. 우리나라에 이런 프로그램이 있다는 것에 자부심이 있다. 우리 방송은 PD가 가장 편하다 출연진과 스태프들이 가장 힘들다. 이 분들 덕분에 여기까지 왔다. 저는 아주 편하게 여기까지 왔다. 앞으로도 연기자 분들이나 출연자 분들에게 잘 부탁드리고 싶다"고 당부했다.
이에 김병만은 "정말로 편하셨냐"며 "왜 그렇게 소리를 지르셨냐"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면서 "김 PD는 벌레도 무서워하는 사람이다. 인터뷰할때도 벌레 나타나면 소리지르고 했다"고 폭로했다. 김 PD는 "안전을 최우선으로 보수적으로 촬영하고 있기 때문에 400회까지 왔다"고 받아쳤다.
그러면서 김병만은 "여자 출연자 분들이 계속 힘들 거다. 비 맞아가면서 자야한다. 수없이 벌레들도 많은 곳들도 많다. 인상 한번 안 구기고 견딘다. 먹을 걸 준다고 하더라도 힘든 장소다. 거기서 웃고 견뎌준 여자 출연자들에게 고맙다"며 감사 인사를 건넸다.
이에 김진호 PD는 "해외에서는 베어 그릴스씨, 한국에서는 백종원을 부르고 싶다. 이미 두 번이나 찾아 뵀다. 제가 알기로는 낚시를 좋아한다. '골목식당' 회식 때도 찾아뵈었다. 앞으로더 더 찾아뵐 것이다. 현재 '맛남의 광장'에 출연 중이신데 '정글의 법칙'에서도 현지 특산물로 요리하시는 게 어떠시냐"고 말했다. 이에 김병만은 "'맛남의 정글' 어떠시냐. 재료는 제가 구해오겠다"며 거들었다.
끝으로 김병만은 "시청자 분들의 사랑 덕분에 400회까지 올 수 있었다. 500회 600회 갈 수 있도록 사랑과 응원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인사를 건넸다.
남재륜 기자 sj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