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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영국)=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에릭 다이어(토트넘)의 관중석 난입에 영국 언론들도 적잖이 놀라는 모습이다.
다이어는 4일 오후(현지시각)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토트넘과 노리치시티의 FA컵 16강전 후 갑자기 관중석으로 돌진했다. 토트넘은 노리치시티에 승부차기 끝에 졌다. 연장전까지 1대1로 비겼다. 승부차기에서 2-3으로 졌다. 그는 관중석으로 들어간 뒤 한 팬과 몸싸움을 벌이고 설전을 펼쳤다. 이 장면은 많은 팬들의 카메라에 잡혔다. SNS 상에서는 해당 팬의 인종차별적인 언행 때문이었다는 이야기가 나돌기도 했다.
실상은 조금 달랐다. 경기 후 조제 무리뉴 감독은 "그 자리에 다이어의 남동생이 있었다. 때문에 다이어가 달려갔다"고 설명했다. 무리뉴 감독은 "다이어는 프로 선수로서는 해서는 안될 일을 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도 "그러나 어떤 사람이 가족을 욕한다면 이해할 수 있다"고 변호했다.
현지 신문들은 5일자 스포츠란 1면에 다이어가 관중석으로 걸어들어가는 사진을 크게 실었다. 데일리 델레그래프는 '다이어가 스탠드의 있는 팬과 격돌했다'고 보도했다. 데일리메일도 '분노한 다이어가 토트넘이 패배한 경기가 끝난 후에 관중들을 헤집고 들어가 팬과 맞부딪혔다'고 했다. 방송들도 메인 뉴스 시간에 다이어의 돌발 행동을 비중있게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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