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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난 팬심, FA컵 탈락 후폭풍 '무리뉴와 계약한 것이 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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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조제 무리뉴 감독과 계약한 것이 실수였다.'

공식전 4연패. 후폭풍이 심상치 않다. 토트넘 팬들이 단단히 화가 났다.

모리뉴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은 5일(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노리치시티와의 2019~2020시즌 잉글랜드 FA컵 16강전서 연장전까지 1대1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하지만 승부차기에서 2대3으로 패하며 고개를 숙였다. 토트넘은 전반 13분 베르통언의 헤딩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후반 33분 동점골을 내주며 스스로 발목 잡았다.

더 큰 문제는 분위기다. 토트넘은 지난달 20일 라이프치히와의 유럽챔피언스리그(UCL) 홈 경기부터 공식전 4연패. 최악의 흐름이다.

팬들은 단단히 화가 났다. 토트넘 공식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는 팬들의 부정 견해가 줄을 잇고 있다. 아이디 kai-는 '우린 엉망'이라고 쓴소리를 했다. 아이디 ako-는 '무리뉴와 계약한 것이 실수였다'며 감독을 비난했다. 아이디 coc-는 한 발 더 나아가 '무리뉴의 전술은 끔찍하다'고 혹평했다.

한편, 떠난 이를 그리워하는 팬들도 있었다. 아이디 its-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최고였다'고 작성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올 시즌 중반 성적 부진을 책임지고 물러났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