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가수 조갑경이 남편 홍서범에게 이혼을 선언한 사연을 털어놨다.
지난 2일 방송된 TV CHOSUN '인생감정쇼 얼마예요?'에서는 '뛰는 남편 위에 나는 아내'라는 주제로 출연자들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조갑경은 자신에게만 무심한 남편 홍서범에게 서운하다며, 결혼 27년 만에 이혼할 뻔 한 사연을 공개해 출연자들을 놀라게 했다.
그는 "남편이 다른 사람들 눈치를 전혀 안 보는 성격이다"고 입을 열었다. 그러면서 "남편이 여태까지 살면서 내게 반갑게 맞이한 적이 단 한 번도 없었다. 어느 날 얘기하다가 그게 너무 기분이 나빠서 울컥 눈물이 터져버렸다"고 회상했다.
이어 "'나를 대체 뭐로 생각하는 거냐. 그렇게 살기 싫으면 그만 살아'라고 했다. 처음으로 그런 말을 했다. 난생처음으로 이혼을 생각할 만큼 기분이 나빴다"고 털어놨다.
조갑경의 폭탄 발언에 홍서범은 깜짝 놀랐다고. 조갑경은 "며칠은 홍서범이 잠잠하더라. 늦잠을 자서 라디오 방송에 늦을까봐 허겁지겁 방송국에 차를 끌고 가는데 홍서범한테 전화가 왔다. 조심해서 가라고 다정하게 얘기하더라"며 그 날 이후 홍서범의 태도가 달라졌다고 말했다.
당시 조갑경의 이혼 얘기를 듣고 황당했다는 홍서범은 "결혼 후 처음 듣는 얘기였다. 화가 많이 났구나 싶었다"면서 "이혼이 현실이 될 거라 생각 안 했다. 왜냐하면 조갑경은 나랑 헤어질 여자가 아니란 걸 알고 있기 때문이다"고 솔직하게 말해 웃음을 안겼다.
하지만 이를 들은 조갑경은 "몰랐어!"라고 소리를 치며 분통을 터트렸다. tokki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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