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추신수는 올해 메이저리그(ML) 외야수 랭킹 52위다. 예상 성적은 타율 2할5푼5리, 21홈런 63타점이다."
올해로 빅리그 데뷔 16년차를 맞은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에 대한 현지 전문 매체의 평가다.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는 5일 '2020년 외야수 판타지 랭킹'에서 올시즌 ML 외야수 중 전체 1위로 로날드 아쿠나 주니어(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마이크 트라웃(LA 에인절스)를 제치고 새로운 1위가 됐다고 소개했다. 이들은 판타지 야구(야구 팬들의 드래프트를 통해 가상의 팀을 구성해 진행되는 리그)에 맞는 자신들의 통계 모델을 통한 분석임을 강조했다.
강타자와 MVP 후보가 많은 외야수답게 화려한 리스트가 눈에 띈다. SI는 "전체 1위가 트라웃이 아니라는 점은 조금 이상하게(weird) 보인다"면서도 "아쿠나의 상승세가 계속되고, 트라웃의 타율과 도루가 조금 하락하면서 1위가 아쿠나로 바뀌었다"고 설명했다. 아쿠나의 올시즌 예상 성적은 타율 2할8푼3리 37홈런 94타점 33도루, 트라웃은 타율 2할9푼7리 44홈런 111타점 14도루다.
최근 소속팀과 9년 2억 1500만 달러(약 2540억원)의 매머드급 연장계약을 맺은 크리스티안 옐리치(밀워키 브루어스), LA 다저스의 MVP 듀오 코디 벨린저와 무키 베츠가 각각 3~5위를 차지했다. 후안 소토(워싱턴 내셔널스)와 J.D.마르티네스(보스턴 레드삭스), 스탈링 마르테(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브라이스 하퍼(필라델피아 필리스), 조지 스프링어(휴스턴 애스트로스)가 6~10위에 이름을 올렸다.
추신수는 전체 52위를 차지했다. ML 총 30개팀 외야수 90명 중 딱 중위권의 선수로 평가받은 셈. 예상 성적은 타율 2할5푼5리 21홈런 63타점, 85득점 9도루다. 지난해 기록한 타율 2할6푼5리 24홈런 61타점, 93득점 OPS.826보다 완만하게 하락한 수치다.
총액 1억 3000만 달러에 달하는 추신수와 텍사스의 거대 계약은 옳해 만료된다. 추신수는 "지금 정도의 기량을 2년 정도 더 보여줄 수 있다"며 현역 연장 의지를 드러낸 바 있다.
한편 추신수는 올봄 시범경기에서 10타수 1안타의 부진을 보이고 있다. 최근 두 경기 연속 결장했다.
SI 선정 2020시즌 외야수 랭킹
1. 로날드 아쿠나 주니어
2. 마이크 트라웃
3. 크리스티안 옐리치
4. 코디 벨린저
5. 무키 베츠
6. 후안 소토
7. J.D.마르티네스
8. 스탈링 마르테
9. 브라이스 하퍼
10. 조지 스프링어
52. 추신수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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