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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 HOT] 여자농구도 멈췄다 '국내 프로스포츠 올스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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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여자프로농구도 멈췄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영향으로 여자 프로농구가 9일 열린 신한은행과 하나은행의 경기를 마지막으로 휴업에 들어갔다. 여자프로농구까지 중단 되면서 국내 4대 프로스포츠인 야구, 축구, 농구, 배구가 '올스톱'되는 초유의 상황을 맞게 됐다. 프로축구 K리그는 29일 예정됐던 개막을 무기한 연기 했으며, 프로야구도 14일 부터 치르려던 시범경기 전 일정을 취소하고 정규리그 일정에 관해서는 관망중이다. 남자 프로농구는 전주 KCC의 숙소였던 한 호텔에서 투숙객 가운데 코로나 감염 확진자가 나오면서 지난달 26일 부터 무관중 경기를 치르다가 지난 1일부터 중단됐다. 남자 프로배구는 지난달 25일 부터 무관중 경기로 열리다가 3일 부터 리그를 중단한 상태다.

WKBL은 '선수와 관계자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두고 무관중 경기로 진행했으나 코로나 19의 확산이 진정되지 않고 선수단이 장기간 외부와 격리돼 발생하는 문제로 리그를 일시 중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리그 재개 여부는 향후 추이를 지켜본 후 결정하기로 했다. 여자프로농구는 우리은행이 선두를 달리는 가운데 8경기를 남겨둔 상태다.

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20.03.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