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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네 떠난다면, 리버풀이 선택할 수 있는 대체자 3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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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사디오 마네가 떠난다면, 그 자리를 대체할 선수들은 누구?

리버풀은 최근 마냥 좋아할 수 없는 위치에 있다. 압도적인 차이로 프리미어리그 우승에 다가섰지만,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리그가 중단되고 말았다. 시즌을 다 마치지 못하면 리버풀의 우승을 인정해야 하느냐, 말아야 하느냐에 대한 갑론을박이 한창이다.

여기에 시즌 종료 후 주축 선수들이 팀을 떠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팀 공격의 핵심인 마네와 모하메드 살라의 이적설이 불거지고 있다. 마네의 경우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가 통 큰 베팅으로 영입을 시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리버풀도 마네가 중요한 선수지만 많은 이적료를 받을 수 있다면 그를 팔고 새로운 선수들을 보강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현지 매체 '스타스포트'는 16일(한국시각) 리버풀이 마네를 잃으면 보강할 수 있는 선수 세 명을 소개했다. 첫 번째 선수는 도르트문트의 제이든 산초. 21세의 윙어로 도르트문트 입단 전 맨체스터시티 소속이었다. 독일에 건너가 자신의 잠재력을 폭발시킨 케이스. 때문에 이번 시즌 후 많은 구단들이 그를 데려오기 위한 작업을 하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산초 영입을 위해 가장 적극적. 하지만 산초가 어느 팀으로 갈 지에 대해서는 아무도 알 수 없다.

도르트문트 요아힘 와츠케 최고 경영자는 이번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14골 16도움을 기록중인 산초에 대해 "유럽에서 뛰는 21세 이하 선수 중 가장 훌륭한 인재다. 앞으로 몇 년 안에 세계 3대 선수 중 한 명이 될 잠재력을 갖고 있다"고 하면서도 "그가 클럽을 떠나고 싶어하면 그 때 가서 논의할 것"이라고 여지를 남겨뒀다.

두 번째는 리버풀과 강력히 연계되고 있는 라이프치히의 공격수 티모 베르너다. 24세의 젊은 공격수는 이번 시즌 27골을 터뜨린 막강 스트라이커다. 베르너의 경우 선수 본인도 리버풀에 굉장한 호감을 갖고 있다는 게 호재다.

마지막은 앞에 소개된 두 사람과 비교해 신선한 얼굴이다. 바이에른 뮌헨의 공격수 세르쥬 나브리다. 2013년 아스널이 입단했던 나브리는 2017년 독일로 이적했는데, 이후 유럽 정상급 공격수로 성장했다. 특히, 최근 열린 첼시와의 유럽 챔피언스리그 16강 원정 경기에서 맹활약해 잉글랜드 관계자와 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런던 원정만 오면 골을 터뜨리고 있다. 아스널 시절에는 경쟁에서 밀렸지만, 이제는 프리미어리그에 다시 복귀해도 전혀 문제가 없다는 반응이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