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문지윤이 급성 패혈증으로 18일 사망했다. 향년 36세.
문지윤의 소속사 가족이엔티 측은 19일 스포츠조선을 통해 "문지윤이 급성 패혈증으로 인해 사망했으며 빈소는 인제대학교 상계 백병원에 마련됐다"고 밝혔다. 소속사에 따르면 문지윤은 인후염으로 시작한 고열로 인해 간과 폐 등이 악화돼 입원을 했고 이틀간 중환자실에 입원했지만 결국 세상을 떠났다.
1984년생 문지윤은 2002년 MBC 드라마 '로망스'로 데뷔해 올해 19년 차를 맞은 신스틸러 배우다. 데뷔작 '로망스'에서 최관우(김재원)의 동생 최장비 역으로 존재감을 드러낸 문지윤은 이후 '현정아 사랑해' '쾌걸춘향' '이별에 대처하는 우리의 자세' '얼마나 좋길래' '일지매' '선덕여왕' '메이퀸' '역도요정 김복주' '황금정원' 등에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갔다.
스크린 또한 '돌려차기' '생날선생' '나의 PS 파트너'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 등을 통해 다양한 캐릭터로 변신을 시도했다.
특히 고인은 2016년 방송된 tvN 드라마 '치즈인더트랩'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치즈인더트랩'에서 상철 선배 역을 맡은 그는 원작 캐릭터의 싱크로율을 위해 몸무게를 12kg 증량하는 등 파격 변신을 시도해 화제를 모았다. 또한 지난해 종영해 유작이 된 MBC 드라마 '황금정원'에서는 사비나(오지은)의 남편 이성욱 역을 맡아 시청자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비단 문지윤의 활약은 연기뿐만이 아니다. 그는 취미로 시작한 미술을 통해 전시회를 기획하는 등 미술 작가로서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갔다. 고인은 SNS에 독학으로 이어간 미술 작품을 게재하면서 조금씩 작가로서 인정받기 시작했다.
한편, 고인의 빈소는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 장례식장 3호실에 차려졌으며, 발인은 오는 20일이다. 조문은 19일 오전 11시부터 가능하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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